부산에서 출발해 전남 여수까지 가는 ''남해안크루즈''가 지난 15~16일 1박2일 일정으로 시범 운항했다.
부산 앞바다 주말크루즈로 인기를 얻고 있는 2만1천t급 `팬스타드림''호가 15일 부산항에서 국내·외 관광객, 여행사 관광상품 개발자, 여행 블로거,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관계자 등 350여명을 태우고 출발했다. 이 배는 경남 통영·외도·매물도 등 남해안을 거쳐 16일 전남 여수에 도착했다.
부산시관광협회가 마련한 이번 남해안크루즈 시범 운항은 부산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남해안관광 활성화 사업의 하나. 지난 2009년 시작한 남해안크루즈 시범 운항은 이번까지 세 번째다.
팬스타드림호는 이번 시범 운항 동안 승선객들을 위해 통기타·전자현악 연주, 국악공연, 도자기·탈 제작 체험 같은 다양한 선상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부산시와 부산시관광협회는 내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와 관련해 남해안크루즈의 가능성과 상품성을 높이고, 국내 크루즈관광 수요를 촉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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