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저녁 6시30분경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 대명콘도 공사 차량이 공사현장 입구로 진입하려다 소동마을에서 올라오던 차량과 부딪치는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일운청년회 A씨는 "공사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공사장 입구로 진입하려다 사고가 났다고 들었다"며 "심각한 안전불감증이다. 사고 위험이 크다고 계속해서 문제제기를 했는데도 별다른 반응이 없더니 결국 이런 사고가 터진 게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행히 사람은 다치지 않았지만 만약 인사사고라도 발생했으면 어쩔 뻔 했느냐"며 "어서 빨리 대책을 마련해 제2의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운면 주민들에 따르면 11일 사고 당시 대명콘도 공사장 측 신호수가 현장에 있었지만 공사장 입구에 서 있었고 실질적인 현장 통제는 이뤄지지 않았다.
일운면 소동리 대명콘도는 지난해 10월7일 기공식을 갖고 착공에 들어갔다. 4만9,176㎡의 부지에 475개의 객실을 갖춘 규모로 건축되며 오는 2013년 초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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