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공식 서포터스인 ‘나르샤’가 25일 구단주인 최문순 지사와 남종현 대표이사의 무의미한 진실공방 중단과 구단 정상화를 촉구했다.
나르샤는 강릉종합경기장 앞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최악의 성적과 신임 대표 선임 논란, 자본잠식 등으로 구단이 폐업위기에 처해 있는데도 구단주와 대표이사가 소모적인 공방만 벌려 팬들에게 상처를 주었다”고 주장했다.
나르샤는 “강원FC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좋은 성적과 멋진 경기를 보고 싶을 뿐 누가 사퇴를 종용하고 누가 사퇴의사를 먼저 밝혔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구단주는 구단 흔들리기를 즉각 중단하고 대표이사는 구단 정상화를 위한 현실적인 방법을 모색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지난 8월 이사회에서 선임된 남종현 대표이사는 최근 “구단주와 강원도의 지속적인 사퇴 압력이 있었다”고 사퇴의사를 밝히자 강원도는 “남 대표가 먼저 사퇴하겠다고 밝혔다”고 주장하는 등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나르샤는 “오는 28일 열리는 이사회와 구단주의 반응을 주시하며 대응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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