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가좌초등학교(교장 김명수)가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안선엽)에서 평가하는 도서관 최우수 운영학교로 3년 연속 선정됐다. 고양시 초?중교 전체 116개 학교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도서관 예산, 환경, 도서관 운영, 독서활동교육 등 총 4개 분야 29개 항목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가좌초등학교 도서관은 주민이용률이 매우 높아 1년 동안 2만4,569권의 대출 기록을 세우며 지역문화센터 구실을 톡톡히 해오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방학 중에 운영되고 있는 독서교실은 그 내용이 알차고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례로 ‘지구를 부탁해!’라는 주제로 진행된 지난 여름방학 독서교실은 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서야 참여할 수 있을 만큼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
한 달에 한번, 책을 많이 읽는 학생에게 자랑스런 표창 배지를 달도록 하여 독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한다는 점도 이 학교만의 자랑거리이다. 뿐만 아니라 매해 열리는 독서의 달 행사에서는 교장을 비롯, 저명 인사와 학생들이 책과 책읽기에 대해 대담을 나누는 프로그램을 제작 방영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원화전시, 도서관을 찾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여 독서분위기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60여명의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이 매주 각 교실을 돌며 책읽어주기 활동을 진행하고 학부모 명예사서활동 역시 활발하다.
이같은 노력들이 대외적으로도 알려져 3년 연속 도서관 최우수 운영학교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한 새롭게 개교한 학교 등 도서관 시설과 운영이 미비한 학교에서는 직접 견학하고 시찰하는 장소로도 알려지기 시작했다. 가좌초 우정례 독서논술부장은 "이 같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겁게 찾는 도서관, 지역민에게는 문턱이 낮은 지역 문화센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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