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포커스영어 이명일 원장 031-415-0509
우리는 살면서 어렵고 복잡한 것일수록 본질은 의외로 간단하고 쉬운 것을 종종 목격한다. 영어도 그 중에 하나이다. 지금부터 아래 제목으로 3회에 걸쳐 - ‘영문법과 영문 직독직해’ ‘영작문’ ‘수능독해’ - 이 모든 것이 얼마나 쉽고 재미있는지 기고를 통해 알리고자 한다. 자녀들의 영어 학습 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1회: 영문법과 그 열매[영문 직독직해]
2회: 영문법과 그 열매[영작문] (11월 14일게재)
3회: 문단의 원리[수능독해] (12월 12일게재)
우선 영문법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영문법에서 영문은 영어문장을 의미한다. 따라서 영문법은 영어의 모든 문장을 ’의미단위‘인 ’6하원칙‘으로, 그리고 그 ’6하원칙‘ 하나하나를 마치 ’낱말‘처럼 읽고, 쓰고, 말하고, 들을 수 있도록 해주는 열쇠이다.
예문을 보자. I have studied English [누가(who) 하다(verb) 무엇을(what)] hard for the last few weeks [어떻게(how) 언제(when)] to get a good mark in the mid-term examination. [왜(why)]
위 문장에서 보는 바와 같이 모든 문장은 전하고자 하는 내용(즉, 6하원칙의 구성)이 있다. 누가(I), 무엇을(English), 어떻게(hard)처럼 6하원칙 하나하나를 ‘낱말(a word)’로 표현할 수 있으면 낱말로, 또, 언제(지난 수주일 동안), 왜(중간고사에서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서)처럼 ''낱말''로 표현할 수 없을 때는 ‘전치사 + 명사 (for the last few weeks)’나 ‘to + V ~ (to get a good mark in the examination)’로 표현된다.
따라서 이 문장의 [핵심이 뭐야? ‘영어공부 했대’ / 어떻게? ‘열심히’ / 언제? ‘지난 수주일 동안’ / 왜? ‘중간고사에서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서’]이다.
이와 같이 한 문장을 6하원칙으로, 그것도 마치 ‘낱말’ 읽는 것처럼[즉, 의미 단위로] 읽어나가는 것을 ‘영문 직독직해’라 한다.
요약 정리하면, 영문법이란 ‘문장의 이해’라 정의 할 수 있다. 첫째, 모든 문장은 6하원칙의 구성을 갖는다. 둘째, 그 6하원칙 하나하나들은 다음의 형태로만 나타난다. [낱말 / 전치사 + 명사 / to + V ~ / V + ing ~ / 접속사 + S + V ~] 이 두 가지를 이해하는 것이 영문법 이해의 시작이며, 실제로 모든 문장을 6하원칙으로, 그것도 6하원칙 하나하나를 ''낱말''처럼 읽고, 쓰는 것이 영문법의 완성이다(즉, 모든 문장을 I am a boy. You are a girl.처럼 본다).
문제는 ‘어디까지를 목표로 하느냐’이다. 만약 수능 1등급이면, 단어 수준을 1등급까지 끌어 올려주어야 한다. 그리고 하나 더, 이해가 아니라, 모든 문장을 ''I am a boy. You are a girl.''처럼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정기간 동안 이러한 원리에 입각한 충분한 자료[교재]가 학생들에게 제공되어야 하며, 학생들 또한 이를 충실히 소화해 주어야한다. 다행스러운 것은 ‘원리를 이해하고 무엇에 초점(focus)을 맞추어야 할지’를 아는 학생들은 이 과정동안 기분 좋은 도전의식을 느끼며, 영어에 흥미를 갖게 된다. 그리고 ‘영어가 뭔지 이젠 알겠다’고들 한다. 그래서 단어를 열심히 했는데도 영어가 쉽고 재미있지 않다면, 그건 전적으로 선생님이 책임져야 할 일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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