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하늘마당’시민에게 개방
내년 3월부터 시민 탐방프로그램 운영과 논체험장, 생태텃밭 등을 활용한 체험행사 개최 및 잔디공간은 문화행사 공간으로 활용 예정
부산시청에 조성된 옥상정원 ‘하늘마당’이 내년 3월부터 시작하는 시민 탐방프로그램을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늘마당’은 부산의 대표적 공공기관인 시청 옥상에 친환경 비오톱 공간을 조성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생태학습 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공공건물 및 민간 건축물에 대한 옥상녹화 보급 확대를 위해 추진해, 지난 7월 18일 3차 공사(1,463㎡)를 마무리했다.
시청 4층 옥상 3,659㎡(전체면적 6,028㎡의 약61%)에 수목 36종 6,872 그루, 야생 초화류 48종 13,314본이 식재되었으며, 허브원, 생태학습장, 세덤박스, 암석원, 논체험장, 휴게공간, 축제마당 등이 조성되었다. 하늘마당에는 옥상녹화에 적합한 다육식물(세덤)을 식재해 사계절 푸르고 꽃이 있는 쾌적하고 안락한 공간과 고추, 방울토마토 등의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논체험장, 텃밭을 만들었다.
내년 3월부터 운영될 하늘마당 탐방프로그램은 부산시 공원녹지 민관협력단체인 (사)부산그린트러스트에서 주관한다.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12시까지 2차례 진행된다. 전문 환경해설사가 배치되어 하늘마당의 다양한 수목, 초화 및 생태 해설과 옥상녹화에 대해 교육할 예정이다. 단체의 경우 협의를 통해 원하는 시간대 탐방도 가능하다. 프로그램 참가를 원하는 학교, 단체, 개인은 (사)부산그린트러스트(www.bgt.kr, ☎638-1002), 숲유치원협회(www.forestkid.co.kr, ☎510-7533), 부산시청 녹지정책과(☎888-4214)로 신청하면 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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