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만지면서 다양한 창조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어린이전용 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은 지하1층부터 지상3층까지 온통 어린이들만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져 어린이를 기다린다.
■1층 : 어린 유아들이 자연이라는 테마 속에 다양한 탐색활동을 하는 쾌적한 놀이공간, ‘자연놀이터’가 자리 잡았다. 운동과학의 원리를 알아보고 우리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을 알아보는 ‘튼튼놀이터’에서는 몸도 마음도 튼튼~
■2층 : 한강을 중심으로 자연환경과 물의 중요성을 알아보는 ‘한강과 물’ 전시장. 상류에서 발원해 서해로 흘러드는 22m 크기의 한강 ‘물 테이블’이 설치돼 실제 물의 흐름과 힘, 댐과 수력발전의 원리 등을 체험한다. 우리 몸이 궁금하다면 ‘우리 몸은 어떻게’에 가 보자. 심장, 눈, 코 등 신체가 하는 일을 쉽게 설명해 준다. 집 짓는 여러 가지 방법을 보여주는 ‘건축 작업장’에서는 실제로 나무 블록으로 나만의 집을 만들어 볼 수 있다.
■3층 : 색다른 전시로 어린이의 호기심을 사로잡는다. 재활용품을 활용한 작품을 만들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생각하는 ‘에코아틀리에’, 전래 동화 곳곳의 등장장면으로 구성된 ‘동화속 보물찾기’가 바로 그것. ‘미니씨어터’에 가면 나도 다양한 의상을 입고 누구나 주인공이 된다. 중국, 베트남, 일본, 인도네시아 등 다문화 친구의 가정을 방문해 일상을 체험하는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전시도 진행 중이다.
■박물관 속 미술관 : 박물관 곳곳에서는 유명작가의 미술작품들이 자연스러운 교감과 소통을 이끈다. 특히 박물관 전면 외벽에는 1천여 장 이상의 작은 유리타일로 만든 한글 자음 모음으로 전래동요를 형상화 시킨 강익중 작가의 유리벽화 작품이 설치됐다.
위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로 6
개관시관 오전10시~오후7시(월요일휴관)
관람료 경기도민 2천원/타 시·도민 4천원
문의 031-270-8600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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