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성 난청

지역내일 2011-10-08
돌발성 난청은 어느 날 갑자기 귀에서 다른 사람의 말소리나 다른 기계음 등이 한쪽 또는 양쪽 귀 모두에서 들리는 난청을 동반하는 응급 질환입니다. 주로 어지럼증과 이명 등을 같이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폭롱 궐롱 졸롱의 형태적 용어로서 황제내경에서부터 동의보감에 이르기까지 유구한 역사를 두고 다양한 병인과 병기 치료법이 등장하며 발전해온 면모를 볼 수 있습니다.대체로 한의학에서 돌발성 난청의 유형을 살펴보면
① 풍열(風熱) 난청 - 귓병을 앓고 난 후 발생합니다.
② 중독성 난청 - 약물의 남용이나 잘못된 투약으로 청신경에 장애를 유발하여 나타납니다.
③ 기허(氣虛) 난청 - 과도한 정신적 긴장감과 만성피로를 겸하면서 매사에 의욕이 없고 혈압이 낮은 사람에게 나타납니다.
④ 신허(腎虛) 난청 - 과다한 성생활 등으로 신장의 기능이 허하여 나타납니다.
⑤ 담화(痰火) 난청 - 음주나 지방식이 과다하여 담화(痰火)가 축적되어 나타납니다.
⑥ 간화(肝火) 난청 - 과도한 신경을 쓰거나 스트레스가 쌓이거나 충격을 받거나 지극히 신경이 예민하여 나타납니다.
⑦ 중독성 난청 - 약물이나 음식물 등에 중독되어 유발되며 중독 이후에 즉시 난청과 이명이 되어 전혀 듣지 못합니다.
⑧ 외상성 난청 - 머리의 타박이나 외상으로 인하며, 대개 이명, 두통, 오심, 어지러움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등의 여러 가지 원인으로 돌발성 난청이 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인 원인에 따라 치료를 하면 빠른 치료 효과도 볼 수 있는 질환이 돌발성 난청입니다 그러나 발병의 시간이 지나면 치료의 효과가 많이 떨어집니다. 발병초기에 바로 치료하는 것이 돌발성 난청의 가장 중요한 점입니다.
돌발성 난청은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며 과도한 소음을 피해야 합니다.
내이의 청각유모세포는 한번 손상이 되면 회복이 어려운 세포입니다 과도한 음향기기의 사용은 청각 유모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최근 청소년들 난청의 중요한 원인되기도 합니다.


자성당한의원 
박긍열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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