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일본 특유의 오타쿠 문화를 대중적인 소재로 경쾌하게 풀어낸 ‘키사라기 미키짱-우리만 사랑해’를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일본 감성에 대한 색다른 접근으로 한국 관객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코미디 연극.
최근 아이돌스타와 함께 탄생한 팬덤은 ‘누나팬’, ‘오빠팬’, ‘이모팬’, ‘삼촌팬’ 등의 등장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이 현상에 착안한 ‘키사라기 미키짱’은 ‘삼촌팬’들의 엉뚱하지만 진실한 열정이 시종일관 함께한다. 유쾌하고 독특한 연극인만큼 정작 공연에는 팬덤의 주인공 ‘키사라기 미키짱’이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은 채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미키짱 1주년 추모식에서 제기되는 그녀의 죽음에 관한 진실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묘한 긴장감 가득한 서스펜스가 엉뚱한 추리로 이어져 웃음을 자아낸다. 배우 김남진이 3년의 공백을 마친 컴백작으로, 박카스 CF의 라이징 스타 박정민도 데뷔연극으로 미키짱을 선택해 눈길을 끈다. 또한 대한민국 최고의 개성파 명품 배우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변신하며 특별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공연일시 9월24일~25일(토 오후3시·7시/일 오후2시·6시)
공연장소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
관람료 미키짱석 4만원/R석3만5천원/S석2만원(청소년30%할인)
공연문의 080-481-4000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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