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도 ''현장소통''이 제일 중요"

9일 취임 1주년 맞은 강경량 전북경찰청장

지역내일 2011-09-16


"하늘 아래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고 했지만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은 불변입니다. 주민이 공감하는 치안의 시작과 끝은 언제나 현장에 있습니다."
9월 9일로 취임 1년을 맞는 강경량(48·사진) 전북경찰청장은 1년 내 현장에서 소통하는 ''공감치안''을 입에 달고 살았다. 경찰력이 필요한 상황에 대처하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요구가 있을 법한 상황을 파악해 정책에 반영하는 공감치안을 줄곧 강조했다.
강 청장의 이런 의지는 현장에서 작은 변화를 불러왔다.
민원인에게 인사 잘하고 친절하게 설명하는 ''말 잘 들어주기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경찰활동에 대한 만족도와 불만요인을 점검하는'' 모니터 센터''를 설치하고 여론조사도 실시했다. 조사 전 5분 면담제나 112 리콜서비스 등은 전북경찰의 일상적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농촌 특성에 맞게 마을 입구 CCTV 증설과 예약순찰제, 외지차량 기록, 1일 1마을 방문제 등을 통해 사건 발생건수를 전년(2009년 7월~2010년 5월) 대비 68.1%나 감소시켰다.
교통분야 정책도 ''현장성''을 대폭 강화했다. 통행량이 급증하는 지역에선 마을주민들과 함께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교통안전마을을 지정해 공감대를 넓혔다. 도심권에선 보행자 교통사고 주의보, 예로우 사인제 등을 도입해 교통사고 사망 건수를 30% 줄였고 정지선ㆍ안전띠 준수율이 두 배 가량 늘었다.
경찰조직 내부에서도 소통시스템을 도입, 조직문화 쇄신과 사기진작에 주력했다. 신임 경찰관 전원을 1급지 경찰서에 배치하는 등 연령·체력을 고려한 ''유연인사제''를 펴 올 상반기 ''인사불만 제로''를 달성한 최초의 지방청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전북청은 이 밖에도 국민신문고 평가 전국 1위를 비롯, 정보활동 종합평가 1위, 체감안전도 2위, 치안만족도 2위, 교통사망사고 감소율 2위, 교통법규 준수율 3위, 형사 1인당 절도사범검거 3위, 4대 범죄 검거율 4위, 집회시위관리 4위 등 상반기 치안종합성과평가에서 전국 16개 지방청 중 3위를 차지했다.
강경량 청장은 "도민 정서가 차분하고 인정이 많아 전북청의 치안여건이 좋아서 얻어진 결과"라면서도 "고품질 치안은 현장경찰관의 친절한 언행에서 출발한다는 점을 전통으로 세우겠다"라고 말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