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하면서도 이지적이고, 순수하면서도 열정적인 연주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는 9월 5일 오후 7시 30분 박유나 피아노 독주회 〈시와 이야기〉를 연다.
타고난 음악적 영감과 깊이 있는 연주로 각광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유나는 선화예중,고를 거쳐 서울대학교 기악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재학 중 오스트리아 수도 빈으로 유학하여 빈 시립음악원 피아노 연주과의 최종학위인 디플롬을 만장일치로 최우수 졸업했다. 선화예고 1학년 때 삼익콩쿠르에서 고등부 1위를 수상했고, 서울대학교 개교 50주년 음악회에서 협연했다. 유학시절에는 이태리 바를레타 국제 콩쿠르에서 2위, 알레그로 비보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연주자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따스하면서도 이지적인 음색의 소유자, 순수함과 열정적인 면모를 동시에 드러내는 연주자라는 평을 받은 박유나는 뉴욕 Queens 대학 초청 독주회, 폴란드 첸스토호바 필하모니 협연, 터키 영사관 -코치 대학 초청 조인트 리사이틀, 크로아티아 Umag 초청 연주회, Viennese 오케스트라 협연, BAWAG 은행 초청 독주회, 광주 무등일보 초청 독주회, 광주 여성 체임버 초청 협연 등 연주 활동을 더욱 넓혀 유럽, 미국, 일본, 국내 등에서 협연과 초청 독주회를 가졌다. 한편 그녀는 예중, 예고에서 합창단 반주자였고 선화 실내악 콩쿠르에도 입상하는 등 반주와 앙상블에 남다른 관심이 있었다.
대학시절 한국 남성합창단(지휘; 유병무)의 반주자로 동경 산토리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등에서 연주했다. 빈에서 피아노과와 동시에 음악코치과에 합격해 세부전공인 리트 오라토리오 반주 디플롬과 오페라코치과 또한 최우수 졸업을 했다. 특히 오페라 코치부문의 국제콩쿠르는 희귀하여 세계적으로 두 세 손가락을 꼽을 정도로 드문데, 벨베데르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를 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티켓은 전석 2만원(청소년 50% 할인), 문의 02-584-6221(서울싱어즈)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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