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색채 짙은 가을 아산시 송악면에 위치한 당림미술관은 한국의 초현실주의 대표작가 최효순 초대전 ‘상상속의 현실’을 연다.
최효순 작가는 한국적인 하늘과 기후 또는 들판을 화폭에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작가의 고향인 아산이나 한국의 기후 속에서 보아왔던 아주 섬세한 분위기와 기분을 작품 속에서 느낄 수 있다. 이는 보는 이들에게 본인이 체험했거나 보았던 시골 들판의 시간과 공간 속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전해준다. 작가는 전시를 통해 오늘날과 같이 호흡이 짧은 시대 속에서 상상이라는 정신적 긴 호흡을 통해 새로운 현실을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는 11월 26일(토)까지 당림미술관에서 계속된다.
한편, 당림미술관은 전시가 진행되는 같은 기간 2011 사립미술관 문화학교 지원 사업_‘상상 그리고 놀이’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체험수업위주로 다양한 체험 속에서 자신의 숨겨진 재능과 흥미를 찾아 갈 수 있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모래로 만드는 상상 속 마을, 미래의 나에게 편지쓰기, 나만의 필통 만들기 등으로 당림미술관 내 어린이 문화학교에서 진행된다.
문의 : 당림미술관 학예실. 041-543-6969.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