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규 <사슴타고 펭귄 낚시>
문병탁 <두개의 파도>
실내공간을 벗어나 바다를 주무대로 펼쳐지는‘2011 바다미술제’가 오는 10월21일까지(21일간) 송도해수욕장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공동주최하는 바다미술제는 1987년 ‘88서울올림픽’ 프레 문화행사로 기획되었다. 그간 해운대 광안리 해수욕장 등 부산이 가진 천혜의 자연인 바다를 배경으로 24년간 개최되어 왔다. 바다미술제는 지난 몇 년간 부산비엔날레의 3개 전시 중 하나로 개최되었으나, 올해부터 부산비엔날레가 열리지 않는 홀수 해에 독립적인 행사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부산 특유의 역동성과 개방성 그리고 공공성이 묻어나는 전시로 육성될 계획이다.
올해 행사는‘송도(松島, Songdo)’를 주제로 12개국 29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부대행사로 △그간의 바다미술제 행사사진 및 송도해수욕장의 사진 등 660여 점이 전시되는 ‘바다미술제 기록사진전(송도 풍림아이원 상가1층)’ △북카페, 추억의 DJ박스, 모래놀이터, 캐리커쳐 그리기, 꽃씨 나눠주기, 아트마켓 등 다양한 참여 및 체험 행사를 진행하는 ‘Sea Art Fun Zone(10.1~10.21, 송도해수욕장 중앙 데크)’이 마련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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