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선생님
소미창조의아침 미술학원
후곡캠퍼스 031) 918-0403
미술 수업은 매우 섬세한 지도와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있어야 하는 수업이다.
아이들을 위한 미술교육은 기성세대의 가치관과는 달리, 단지‘그림을 잘 그리는 화가’ 그 하나만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미술교육은 예술을 통한 교육(Education through Art)으로서 어린이의 긍정적 사고를 길러 바람직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통합적인 과정이어야 한다.
최근의 범람하는 아동미술교육이 미술로써 아이들에게 감성을 길러주고 싶고 아름다운 생각을 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갖추어 주고 싶지만, 직접 이끌지는 못했던 우리 아이들의 어머니들의 욕구에 맞춰 어떻게 노력해 왔는가라는 물음표를 던질 때 그 대답은 그리 만족스러운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상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미명하에 아이들의 발달과 성향을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행해지고 있는 방임에 가까운 미술지도, 실내에서만 맴돌던 그리기와 만들기의 조형활동은 이제 미술관으로, 박물관으로, 자연 속으로 그리고 생활 속에도 밀접하게 더불어 생각하고 표현되어야 하는 것으로 이해되어지고 있다. 또한 지나치게 내신 성적 향상의 보조도구로 변화해오고 있는 미술교육도 아이들의 창의력을 가로막는 존재가 아닐 수 없었다.
아이가 틀에 박힌 습관을 깨고 나오기까지 두드리고 또 두드려서 모든 가능성으로 인도하는 안내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 우리의 맡은 일이 아닐까. 그러면 어느 순간 철저히 계산된 무질서의 매력을 느끼게 될 것이다. 물질문명의 범람으로 상실되기 쉬운 어린이의 가치관 형성과 새로운 문화에 적응할 수 있는 인간상의 구현을 위해, 직접 체험을 기본 개념으로 아동미술의 바람직한 지도방향과 방법을 설정하여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테마를 바탕으로 이끌어야한다.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어린이의 호기심과 욕구를 충족시키고 계발하기 위해 여러 교육기관들의 역할의 중요성이 점차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각자의 개성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미술은 어린이에게 여러 형태의 탐색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제공하는 장이 되어야 할 것이며 교육자는 연구를 바탕으로 한 전문적 기술에 더하여 자녀를 둔 어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감성을 계발하는데 힘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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