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미술관의 가족체험특별전 ‘거북이 몰래 토끼야 놀자!’
용궁에 빠진 토끼의 신감각(新感覺)체험 환상여행기
미술을 표현하고 느끼는 다섯 감각(五感)에 새로운 ‘신감각’을 추가하니 현대미술이 보다 즐겁고 다채로워졌다. 한 가족의 하루 미술체험을 위한 동화형 스토리텔링과 공간연출로 보고, 듣고, 참여하고, 쉬고, 다시 느끼고 생각하는 창의적인 상상의 공간을 제공한다.
●전시 관람포인트 하나. 왜 ‘거북이 몰래 토끼야 놀자!’ 인가?
<별주부전>의 재해석이나 재현이 아니다. 미술관을 거북이로, 관람객을 토끼로, 공간을 용궁과 같은 환상의 장소로 창조한 <별주부전>의 차용이다. 거북이(전시해설사) 따라 환상의 나라로 여행 온 토끼(관람객) 가족이 바다를 가르고 들어가 체험공간과 길, 마당, 극장을 돌아보며 다양한 현대미술의 신세계를 탐험한다. 즉, 작품이 하나의 이야기로 재구성, 새로운 방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관람객을 맞이한다.
●전시 관람포인트 둘. 한국 현대미술 거장 4인의 작품이 한자리에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 백남준, 김환기, 강익중, 배병우의 작품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 백남준의 비디오 조각 <징기스칸의 복권>과 김환기의 <산월>, <새>, <여름밤의 소리>등 회화 작업 5점, 강익중의 신작 달항아리 퍼즐 <함께>, 배병우의 사진 작업 <sea1a-050h>, <SNM1A-096H> 등 4점이 전시된다. 회화, 사진, 조각, 미디어, 설치 등의 부문에 총 21명의 현대미술작가가 참여했다.
●전시 재미더하기. 작가의 아뜰리에 ‘환상속의 그대, 패턴속의 나’
연계프로그램으로 전시 참여작가 황종명의 작업실로 초대한다. 교육키트를 구입, 미술관 1층 체험교육장에서 오전10시30분부터 누구나 포토페인팅 체험을 할 수 있다. 월요일은 쉰다.
전시기간 7월16일(토)~10월3일(월)
전시장소 경기도미술관 2층 기획전시실(C-D존)
관람료 가족관람권(4인기준) 1만2000원/ 일반권 4000원
문의 경기도미술관 031-481-7000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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