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피로의 한방적 분류 및 증상

지역내일 2011-10-01

1-1. 노권상(勞倦傷) - 원기부족증(元氣不足證)
‘勞則氣耗’ 일을 한다는 것은 즉 자신의기를 소모한다는 뜻으로 과도한 업무나 노동,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인체의 기(氣)가 심하게 소모되어 나타나는 일종의 허증(虛症)이며 ‘勞倦傷( 노권상)’이라 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전신에 힘이 없고, 말과 행동이 느려지며, 숨이 가쁘거나, 식은땀이 흐르고, 사지가 화끈거리며, 가슴이 답답하여 편히 잠을 자지 못하거나, 입맛이 없고 기운이 없이 피곤한 것으로 만성피로 증후군의 증상들에 해당합니다.


1-2. 허로(虛勞) - 기혈양허(氣血兩虛)
만성적인 질환이나 영양결핍, 만성피로, 노화 등으로 인해 기혈(氣血)이 모두 극심하게 부족해진 것을 말합니다. 식욕저하, 체중 감소, 식은 땀, 미열, 근육 및 관절통 등의 신체 증상이 나타나며 의욕저하, 우울증, 기억력 장애, 신경쇠약 등의 정신 증상들까지 나타나게 되는 질환이다.


만성피로로 인한 손상부위와 표출되는 증상
- 간장(肝臟)의 손상과 폐장(肺臟)의 손상
과도한 신체적 노동이나, 지나친 과로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로증상잦은 야근, 과중한 업무, 과음 등이 원인이 된다. 증상으로는 한숨을 자주 쉬고 일에 대한 열정이 없어진다. 호흡이 가빠지고 기침과 가래가 많아지고 말하는데 있어 힘이 없다.


- 심장(心臟)의 손상과 비장(脾臟)의 손상
심한 정신적 노동, 스트레스, 격해진 감정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로증상으로 회사와 가정에서의 심한 스트레스, 수험생의 스트레스, 홧병, 경제적인 고통, 부부간의 불화 등 정신적 피로, 충격이 원인이 된다.
증상으로는 말수가 적어지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나온다. 이 또한 불규칙한 식사습관과 과음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것으로 증상으로는 식욕의 감퇴 복부가 더부룩하고 답답하며 대변이 물러진다.


- 신장(腎臟)의 손상
지나친 성행위나 음주 후의 성행위, 과도한 수음 등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피로증상으로 허리와 무릎이 쑤시고 숨이 차며 성기능 감퇴와 함께 소변을 자주 흘린다.
그 외에 면역기능의 감퇴로 인해 자주 감기나 땀이 나며 추위를 탄다.
증상이 같더라도 각각의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르므로 전문가와 상담을 통하여 원인을 알아내는 것이 치료의 첫 단계이다.

하나한의원
한성열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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