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는 복마전 같다.
디스크가 1개만 있어도 수술하는 사람이 있고 디스크가 3~4개씩이나 있어도 멀쩡한 사람이 있고 경미한 디스크인데도 몇 년씩 안 낫는 사람이 있고 수술해야 한다고 하는데도 쉽게 낫는 사람이 있고 수술이 잘 됐다는데도 아프다는 사람이 있다.
그래서 디스크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측이 힘들다고 한다.
왜 위와 같은 일들이 발생할까?
그것은 아픈 이유가 디스크가 아닌데도 디스크로 잘 못 알고 치료했거나 진짜 디스크였더라도 어떤 원인의 결과인 디스크만 치료했지 디스크를 유발한 진짜 원인은 치료하지 못해서 그렇다.
그러므로 항상 골반, 고관절, 천장관절, 요추, 경추의 다양한 변위, 기형, 손상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서 진단을 정확히 해야 하고 통증이 무엇 때문에 발생했는지 찾아서 원인을 모두 치료해 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위와 같이 우왕좌왕 할 수도 있다.
얼마 전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일자목’이 목 디스크를 유발한다고 해서 보니 ‘일자목’을 어떻게 치료한다는 이야기는 없고 어이없게도 목디스크 수술하는 이야기만 하다 끝난다. 이렇듯 원인은 일자목인데 결론은 디스크 수술이다. 디스크를 수술하면 ‘일자목’도 없어지는가? 뭐가 원인치료란 말인가?
필자가 디스크 수술을 권하는 경우
물론 치료해도 안 되면 어쩔 수 없이 수술해야 하겠지만 다음의 경우엔 일찍 수술 할수록 유리한 경우다.
디스크가 심하게 손상된 경우.
종아리의 통증이 가장 심하고 걸을 때 종아리에 힘을 주지 못해 절룩거리거나 발을 끌고 다니며 다리에 힘을 줄 수 없고 발가락의 힘이 떨어져 마비증상이 있으면 수술을 권한다.
척추 후궁이 양쪽 모두 부러진 척추분리증 환자.
양쪽이 모두 부러진 사람은 쉽게 이야기해서 나무가 꺾어진 것과 같다. 세워놓더라도 작은 비바람에도 쉽게 다시 꺾어지는 것처럼 아무 일도 안하고 아주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어쩔 수 없이 수술해야 한다. 그러나 한쪽만 부러진 척추분리증은 증상 ?이 아니면 치료해 볼만하다.
윤한의원
윤헌중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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