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 물리치료학과는 9월 25일 외국인근로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물리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천안외국인 인력지원센터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은 오후 1시~5시 약 네 시간에 걸쳐 만성 근골격계통의 통증이 있는 근로자에게 전기치료, 클리니컬 마사지, 키네지오 테이핑 등과 같은 다양한 물리치료를 실시했다.
한국생활 1년이 된 마나스(24·키르키즈스탄)씨는 “한국에 와서 티슈와 핸드타월을 만드는 공장에서 일을 하는데 새끼손가락을 다쳐서 작년부터 물리치료를 받게 되었다”며 “무거운 짐을 반복적으로 들기 때문에 허리가 많이 아파서 이번 기회에 테이핑을 받았는데 아프던 허리가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선문대 물리치료학과는 한가위 기간에도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물리치료를 통한 건강증진 강화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선문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이동엽 교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외부활동에서 직접 응용하고 적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여 학생들의 경험을 증대시키고, 지역사회와의 교류 또한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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