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에 국내 처음으로 기와 전문 박물관이 세워질 예정이다. 설립자인 공주대 문화재보존과학과 서정호 교수는 9월 21일 오후 3시 아산 배방읍 휴대리 박물관 부지에서 기공식을 열었다. 박물관 건축은 5개년 계획으로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2013년 1차로 전시관 및 체험관을 완공할 예정이다.
‘아산정린박물관’으로 이름 지은 이 박물관은 5400㎡(약 1600평) 부지 위에 전시관ㆍ체험관ㆍ기와연구소(문화재보존처리 연구소) 등 5개 건물과 야외공연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박물관에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걸친 각종 기와가 전시된다. 서 교수가 20대 후반부터 20여 년간 모아온 각종 기와들을 포함, 수량(1만 2000여 점)은 전국 최대 규모이다. 형태와 문양의 다양성에서도 추종을 불허한다. 박물관은 기와 외에 서 교수가 수집한 토기 고려청자 조선백자와 각종 공예품 및 고고 유물 등을 전시한다.
아산정린박물관은 전시 기능 외에 교육, 연구 기능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어린이들은 기와 토기를 직접 만들어 구워보고, 시민들은 전통 떡살 등으로 음식을 만들고 전통 다도도 익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정호 교수는 “아산정린박물관이 아산시 문화콘텐츠로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문화재보존학을 전공하는 교수의 장점을 살려 아산시민 대상의 박물관대학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 교수는 “외암민속마을, 현충사, 온양민속박물관 등과 연계해 ‘역사문화도시 아산’을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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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정린박물관’으로 이름 지은 이 박물관은 5400㎡(약 1600평) 부지 위에 전시관ㆍ체험관ㆍ기와연구소(문화재보존처리 연구소) 등 5개 건물과 야외공연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박물관에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걸친 각종 기와가 전시된다. 서 교수가 20대 후반부터 20여 년간 모아온 각종 기와들을 포함, 수량(1만 2000여 점)은 전국 최대 규모이다. 형태와 문양의 다양성에서도 추종을 불허한다. 박물관은 기와 외에 서 교수가 수집한 토기 고려청자 조선백자와 각종 공예품 및 고고 유물 등을 전시한다.
아산정린박물관은 전시 기능 외에 교육, 연구 기능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어린이들은 기와 토기를 직접 만들어 구워보고, 시민들은 전통 떡살 등으로 음식을 만들고 전통 다도도 익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정호 교수는 “아산정린박물관이 아산시 문화콘텐츠로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문화재보존학을 전공하는 교수의 장점을 살려 아산시민 대상의 박물관대학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 교수는 “외암민속마을, 현충사, 온양민속박물관 등과 연계해 ‘역사문화도시 아산’을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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