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춘향전은 `판소리를 콘서트로 본다면?`이란 발상에서 시작, 1인의 창자와 고수의 반주라는 단순한 형태로 인해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판소리를 다양한 음색과 볼거리로 재연하여 좀 더 흥겹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콘서트 춘향전’은 누구에게나 익숙한 `춘향전` 중에서 춘향과 몽룡이 처음 만나는 단오풍정부터 암행어사 출두까지를 퓨전국악과 국악관현악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주요 대목마다 판소리 독창과 입체창, 무용, 비보잉 등이 적재적소에 선보인다. 공연의 분위기를 제시하는 서곡을 비롯해 공연의 주요 흐름은 50인조 전주시립국악단이 맡고, 가요와 판소리 보컬을 주축으로 한 재기발랄한 음악으로 대중가요와 국악의 거리를 좁히겠다는 야무진 포부를 가진 밴드 AUX가 역시 주요 대목에 등장해 박진감 있게, 때로는 분위기 있게 음악을 선보인다.
이외에 전라북도 도립무용단이 살풀이, 화관무, 창작무용 등을 선보이며 화려한 볼거리와 환상적인 분위기를 선사하고, 지난 해 한 공연을 통해 부부의 연을 맺어 화제가 된 국악계의 프리마돈나 박애리와 춤꾼 팝핀현준은 현대판 춘향과 몽룡으로 분해 사랑가와 암행어사 대목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또한 최근 방송을 통해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입담을 과시하고 있는 `최고의 광대` 남상일이 신임사또 변학도에게 기생들을 소개하는 대목을 특유의 기지와 재치로 흥겹게 풀어내고, 국립창극단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다가 전주에 자리 잡고 최근까지 전라북도도립창극단의 단장으로 활동해온 김영자 명창은 월매로 변해 남상일과 함께 입체창으로 어사상봉부분에 출연한다. 놀애인혜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주목받는 창작판소리꾼 박인혜는 독특한 창작곡 이별가를 선보인다.
10월 4일 화요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당 모악당에서 새롭게 탄생한 춘향전으로 전주세계소리축제는 그 화려한 막을 내린다.
문의 : 063-232-8398(8세이상 관람가, 전석 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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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춘향전’은 누구에게나 익숙한 `춘향전` 중에서 춘향과 몽룡이 처음 만나는 단오풍정부터 암행어사 출두까지를 퓨전국악과 국악관현악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주요 대목마다 판소리 독창과 입체창, 무용, 비보잉 등이 적재적소에 선보인다. 공연의 분위기를 제시하는 서곡을 비롯해 공연의 주요 흐름은 50인조 전주시립국악단이 맡고, 가요와 판소리 보컬을 주축으로 한 재기발랄한 음악으로 대중가요와 국악의 거리를 좁히겠다는 야무진 포부를 가진 밴드 AUX가 역시 주요 대목에 등장해 박진감 있게, 때로는 분위기 있게 음악을 선보인다.
이외에 전라북도 도립무용단이 살풀이, 화관무, 창작무용 등을 선보이며 화려한 볼거리와 환상적인 분위기를 선사하고, 지난 해 한 공연을 통해 부부의 연을 맺어 화제가 된 국악계의 프리마돈나 박애리와 춤꾼 팝핀현준은 현대판 춘향과 몽룡으로 분해 사랑가와 암행어사 대목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또한 최근 방송을 통해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입담을 과시하고 있는 `최고의 광대` 남상일이 신임사또 변학도에게 기생들을 소개하는 대목을 특유의 기지와 재치로 흥겹게 풀어내고, 국립창극단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다가 전주에 자리 잡고 최근까지 전라북도도립창극단의 단장으로 활동해온 김영자 명창은 월매로 변해 남상일과 함께 입체창으로 어사상봉부분에 출연한다. 놀애인혜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주목받는 창작판소리꾼 박인혜는 독특한 창작곡 이별가를 선보인다.
10월 4일 화요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당 모악당에서 새롭게 탄생한 춘향전으로 전주세계소리축제는 그 화려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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