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또 다른 미래를 위한 KIT능력개발원
상담부터 진로설정까지, 적성을 고려한 철저한 사후관리 강점
주부가 아닌 여성으로서 무언가를 시작하고 싶지만, 어느덧 세상의 틀 속에 갇힌 자신을 끄집어내기가 쉽지 않다. 그런 마음을 알기라도 하듯 KIT능력개발원은 여성맞춤형 교육프로그램들을 갖추고, 이들의 사회진출을 돕는다. 그 어렵다는 직업상담사 자격증 과정에 100%합격률을 보이는 등 10년 넘게 직업훈련학교로서 명성을 떨치는 KIT능력개발원을 찾았다.
활발한 커뮤니티, 마음까지 다독이는 소통의 현장
‘나는 국가대표 직업상담사다’ 네이버카페엔 직업상담 관련한 정보뿐만 아니라 선생님이 학생들의 열공 모습을 찍은 사진들이 실시간으로 올라와 있다. 격려와 응원의 짧은 메시지까지, 온라인상으로도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온다. KIT능력개발원(www.kitedu.or.kr)은 여느 직업훈련학교보다 가장 먼저 직업상담사과정을 실시, 높은 합격률을 자랑한다. 고용지원센터, 경기일자리센터 등 웬만한 센터의 직업상담사들 중 절반 이상은 개발원 출신이라니 여성들의 사회진출 기여에도 한 몫 단단히 하고 있다.
“직업상담사과정의 수요는 가히 폭발적이라고 할 수 있어요. 중고등학교, 대학교, 지자체 취업지원센터 등 상담사직 구인을 원하는 곳도 많아지고 있고요.” 향후 전망도 밝다는 게 김향숙 KIT능력개발원장의 설명이다. 하지만, 무조건 배운다고 까다로운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김 원장은 교사의 열정, 교사와 학생 간의 충분한 교감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무와 훈련경력이 풍부한 전문강사진의 경험담과 열정적인 시선, 이를 받아들이는 학생들의 굳은 의지가 잘 어우러져 오늘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우수한 전임강사진, 수강생의 편의를 고려한 쾌적한 교육환경 갖춰
이런 입소문을 타고 KIT능력개발원을 찾은 주부들이 수강생의 80%이상을 차지할 정도다. 계좌제 등 다양한 국비무료교육이 가능하기 때문에 교육비부담에서도 자유롭다. OA, 웹디자인, 전산세무회계, 직업상담사, CS코디네이터, 스포츠 마케팅 과정별로 주부수강생을 감안한 교육과정별 강사운영시스템을 갖췄다. 김 원장은 “선생님들의 스팩도 중요하지만, 인성을 가장 많이 본다. 그렇게 전임강사로 채용된 선생님들은 안정적인 수업여건에서 주부로서 수강생의 마음을 공감해주고, 힘든 고비를 잘 넘기도록 마인드컨트롤을 시키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들려줬다. 김 원장 역시 여성으로서 그 마음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학생들 상담을 자처하고 나선다. 몇 번 포기할 뻔한 50대 주부를 달래고 격려하면서 수료 후 자격증을 따게 하는 인간적인 관계 맺기가 바로 이곳, KIT능력개발원에는 있다.
최신컴퓨터사양, 안락한 쿠션의자, 시원한 조망권 확보, 깔끔한 인테리어 등 시스템적인 면에서도 수강생의 쾌적한 교육환경을 고려한 배려가 돋보인다.
계좌제 발급부터 개인적성 여부 등 도움 받을 수 있어
원하는 강좌를 정한 후 등록할 수도 있지만, 자신의 적성에 맞는 과정이 무엇인지 학원상담을 통해 찾아보는 것도 좋다. “주부들의 훈련쇼핑(취업의사 없이 국비지원 강의를 이것저것 수강하는 경우)으로 인해 내일배움카드 발급도 예전보다 많이 엄격해졌죠. 무작정 고용지원센터에 갔다가 이런 저런 사유로 계좌발급을 거절 받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노동부 고용지원센터 방문 이전에 훈련전문기관에서 개인적인 심층상담을 받는 것이 맞춤형 진로설계뿐만 아니라 원활한 계좌발급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래야 장롱자격증이 되지 않는다고 김 원장은 강조한다.
KIT능력개발원은 모든 훈련생들에게 과정 수료 이후 6개월 이상 일자리를 찾아주고 있다. 자체 취업지원센터에선 경력단절여성에 적합한 수원 내 1천개 이상의 일자리를 확보, 해당 회사의 재무구조, 업무 등을 상세히 파악해 수강생에게 제공하고 있다. 주부 입장에서 회사 홈페이지만으론 취업하고자 하는 회사의 건실성 여부를 판단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최근 1년 간 구인을 했던 회사 중심으로 매년마다 정보가 업그레이드된다. 취업 후 감사하다며 선생님을 찾아오고 오랜 세월이 흘렀는데도 변함없이 전화로 안부를 묻는 학생 등 KIT능력개발원에선 여전히 사람 사는 냄새가 솔솔 풍겨온다.
문의 KIT능력개발원 031-898-5005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미니인터뷰- KIT능력개발원 김향숙 원장
1.KIT능력개발원은 어떤 곳인가.
1999년부터 시작, 수원에서 몇 안 되는 역사 깊은 직업전문학교로 자리잡고 있다. 그동안 교육청위탁기관, 지자체 위탁 실업자 훈련기관 등 여러 분야에서 전문훈련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산세무회계 등 IT전문 교육과정으로 유명한데, 최근엔 성과가 좋은 학원들 중 몇몇에만 주어진다는 우선선정직종과정(스포츠마케팅)도 개설하게 됐다.
2.같은 여성으로서 새로운 도전을 하려는 주부에게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가.
주부들에게는 끊이지 않는 경력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단절된 경력을 극복하며 고용하기란 고용주 입장에서도 쉽지 않다고 토로한다. 자격증 따서 나중에 활용하겠다는 생각보다는 가족의 협조와 전문기관 상담 등을 통해 보다 자기 자신에게 투자할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3. KIT능력개발원의 향후 계획에 대해 들려 달라.
지금도 시도 중이지만, 보다 체계화된 취업코디 시스템을 운영할 생각이다. 취업하고자 하는 회사의 분석은 물론 개인적성을 고려한 맞춤 매칭으로 자격증 취득부터 일자리확보까지 제2의 삶을 제대로 서포터해주고 싶다. 우선선정직종인 스포츠산업마케팅 과정도 30~40대 주부들을 대상으로 향후 이에 맞는 일자리를 찾기 위해 고민 중이다. 현재 50개 정도의 일자리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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