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위해 전 쌍방울 레이더스 선수들과 쌍방울 팬클럽 회원들이 나섰다. 17일 오후 1시 전주시 고사동 오거리문화광장에서 전북 프로야구 유치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에 임기정, 이경태, 최한림 등 전 쌍방울 선수 출신과 쌍방울 팬클럽 회원들이 모였다.
쌍방울 선수 출신 임기정 프로야구 해설위원은 “야구단 창단에 도민들의 확고한 신념이 있다”며 “지역균형 안배 차원과 전북 도민들의 야구 열기를 생각해서 반드시 전북으로 유치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이날 전북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 서명운동을 돕기 위해 서울에서 내려온 쌍방울 팬클럽 회원들은 “비록 쌍방울 팀이 해체되고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 졌지만, 쌍방울의 대를 잇는 프로야구단이 꼭 생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명에 참가한 시민 이소연(21)씨는 “전북 도민의 한 사람으로 프로야구 유치의 염원을 담아 서명운동에 참여했다”며 “프로야구 발전을 위해서라도 전북에 반드시 유치되어 제2의 추신수가 나와 야구 붐이 전북에서도 일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서명운동은 오는 30일까지 각 읍·면·동사무소를 비롯하여 전주시 객사 앞에서 할 수 있다. 또 온라인 서명운동은 전북도청 사이트 및 포털사이트 네이버, 다음에서 더욱 편리하고 빠르게 서명이 가능하다.
김은영 리포터 key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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