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임실서고 치즈과학의 메카로 거듭나다

지역내일 2011-09-25
전북임실군 강진면에 위치한 임실서고등학교(교장 노영조)는 종합고등학교에서 특성화고등학교로 체제 개편을 마치고 2012학년도부터 치즈과학과를 신설,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번 체제 개편은 정부의 특성화고등학교 육성정책에 따라 학교교육과정과 지역의 특색 산업을 연계하여 취업의 확대와 진로지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결과이다. 임실고등학교에 개설되어있던 치즈과학과를 이전하여 신설, 개편함으로써 임실군의 특색 산업인 치즈산업을 계승 발전할 수 있는 교육적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임실서고 치즈과학과는 국내 유일의 학과로 치즈과학교육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산학협력인턴교사를 채용하고, 전북도청과 임실군청의 지원을 받아 명장인력육성 및 인재양성사업과 치즈 선진국 기업과의 협약으로 현지거주 실습을 병행할 예정이다. 방과 후 개인별 맞춤 실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반 여건도 마련할 계획이다.
웰빙 산업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고 지역브랜드의 세계화를 이룰 치즈명장 육성을 위하여 임실서고는 ‘치즈와 음식을 통해 건강한 삶을 실현한다’는 목표로 신입생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실서고는 도교육청으로부터 예산을 확보하여 유가공 전문지식을 학습할 실습실 신축 준비를 마친 상태이며 실습실이 완공되면 교육과정에 따라 실습과 현장학습을 병행하면서 전문적인 유가공 지식과 기능을 배우게 된다. 이에 따라 치즈가공 및 제과제빵 등의 자격증을 갖춘 학생들을 육성하고 전국 브랜드 산업인 임실치즈 산업의 핵심 역량을 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실서고는 전학생을 대상으로 한 급식소와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신축에 필요한 예산을 도교육청에 요구해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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