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대진이 올 가을을 시와 노래로 물들인다. 김대진이 7년 만의 음반 발매를 기념하는 전국투어 리사이틀 `노래와 시(Song and Poem)'' 부산 공연을 내달 2일 오후5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다.
김대진은 이번 공연에서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와 쇼팽의 발라드를 연주하며 그의 뛰어난 해석력과 유연한 테크닉을 다시 한번 입증할 예정이다.
그가 연주하는 곡목 중 슈베르트의 21곡 중 13번(D.664)과 14번(D.784) 소나타는 초기 소나타에서 중기 소나타로 연결 고리 역할을 하는 곡이다. 특히 13번 소나타는 부드럽고 서정적이지만 간혹 내면적 감정이 표출되기도 해 슈베르트의 전체 소나타 중에서도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는 곡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자그마한 서사시로 불리는 쇼팽의 4곡의 발라드도 연주한다. 티켓 가격은 3∼5만원. (02-2658-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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