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비상활주로 공군부대 안으로 이전

수원시 ''비용분담'' 전격 수용 … 내년 착공, 2013년 완공예정

지역내일 2011-09-18

오는 2013년까지 공군 수원비행장의 비상활주로가 1번 국도에서 군부대 안으로 이전될 전망이다.
경기도 수원시는 "최근 도청에서 비상활주로 이전비용관련 회의를 갖고 도가 제안한 경기도 40%, 수원시 40%, 화성시 20% 분담을 안을 수용, 비상활주로 이전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당초 경기도는 수원비행장 안에 길이 3km의 활주로를 추가로 건설하는 비용(약 200억원)의 50%를 분담하기로 했으나 40%만 부담하겠다고 입장을 바꾸면서 비상활주로 이전사업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나 수원시는 비상활주로 주변 시민들의 재산권 제한 및 불편을 고려해 도의 분담안을 대승적으로 수용하기로 했다. 지자체 간 비용분담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기존 비상활주로는 폐지되고 수원비행장 안에 새 비상활주로가 건설된다.
국방부와 경기도는 올 하반기에 이전공사 설계에 들어가 내년에 착공, 늦어도 2013년 여름에는 공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박종헌 공군참모총장과 각 지자체 장은 조만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지난 1983년 국방부가 수원시 권선구 대황교동과 화성시 진안동 1번국도상 2.7km구간을 비상활주로로 지정했다. 이로 인해 그동안 수원지역 3.97㎢, 화성시 3.91㎢가 비행안전구역으로 설정돼 건축물 높이가 6~35m로 제한되는 등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윤건모 수원시 행정지원국장은 "비상활주로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장기간 방치할 수 없어 경기도의 이전비용 분담비율을 전격수용하게 됐다"며, "이번 비용분담 문제 해결로 비상활주로 이전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