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향토음식 축제인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가 오는 30일부터 9월4일까지 6일간 송암스포츠타운 행사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춘천시내 막국수, 닭갈비 업소가 참가한 가운데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흥겨운 체험 이벤트가 가미된 맛과 멋의 향연으로 펼쳐진다.
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최지순)는 경춘복선전철 개통 이후 처음 열리는 축제인 만큼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초점을 맞췄다며 방문객이 1백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춘천시도 축제의 성공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행사 기간에 맞춰 대규모 선수단이 참가하는 의암유인석의병장배전국궁도대회(27~29일)와 대통령기국민생활체육전국테니스대회(9월3,4일)를 송암스포츠타운에 유치했다.
우선 춘천시내 16개 막국수, 닭갈비 업소가 행사장 내 개별 음식점을 설치해 각기 다른 맛의 대결을 벌인다. 전통의 막국수, 닭갈비 맛 뿐 아니라 향토음식의 세계화를 위해 30일과 9월1일 각각 메밀과 닭고기를 주재료로 한 전국요리대회가 열린다. 이밖에 저명 셰프 초청 요리 시연회(9월2~4일 오후4시), 100인분 막국수, 닭갈비 시식회(매일 오후4시), 세계음식전, 퓨전음식 판매관 등 맛있는 이벤트가 이어진다.
한편 풍성한 문화예술 행사들이 축제의 흥을 돋운다. 러시아 공연단 공연(30일 오후9시), 7080콘서트(31일 오후7시30분), 막국수닭갈비가요제와 중국 기예단 공연(9월1일 오후8시), 대한민국 국악제(9월2일 오후8시), 아시아 살사페스티벌(9월3일 오후8시), 아시아국제청소년영화제(31일~9월3일), 다문화가족 민속경연대회(9월2일 낮12시), 씨름왕 선발대회(9월3,4일 오전11시)가 즐거운 축제를 선사한다. 관객 이벤트로 막국수 빨리먹기, 닭싸움, 계란 주고받기 등이 마련된다. 이밖에 웰빙 건강체험관, 춘천 농특산물 판매관도 운영된다.
개막식은 30일 오후7시30분 있을 예정으로 송대관, 노브레인 등의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축하쇼가 진행된다.
축제기간 중에는 축제장과 주요 명소를 돌아보는 시티투어 버스가 운행되고 수도권 전철 이용객 편의제공을 위해 춘천역과 남춘천역에서 축제장까지 연계되는 임시셔틀버스가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문의: 250-3071, 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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