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시간보다 일찍 학교에 보낸 아이, 이젠 걱정 마세요!!
현산초 1학년 자녀를 둔 전미현 씨는 요즘 출근하는 발걸음이 가볍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이른 아침 아이 혼자 교실에 있을 생각으로 걱정이 많았다. 그렇다고 등교시간에 맞춰 아이를 데려다주자니 회사 지각은 불 보듯 뻔하고, 하지만 지금은 그 고민이 말끔히 해결됐다. 바로 도서관에 둥지를 튼 현산초 종달새반 덕분이다.
현산 종달새반은 저학년 대상 아침시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교실로, 등교시간보다 일찍 학교에 오는 어린이들을 지도해주는 보육프로그램이다. 현산초등학교는 경기도 시범학교로 지정, 고양시에서는 처음으로 2011년 6월부터 시범 운영되고 있다.
2층 도서관에서 아침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학부모회 어머니 3명이 아이들을 지도한다. 책 읽기 외에도 고무찰흙 만들기, 종이접기, 그림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현산초 학부모회 회장 최해선 씨는 “아직 종달새 반을 모르는 학부모들이 많아서 교실에 혼자 있는 저학년들이 간혹 보인다”며 더 많은 아이들이 이곳에서 아침 시간을 즐겁게 활용하길 바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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