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가을이 왔다. 가을은 말에게는 살찌는 계절이지만 사람들에겐 마음의 살을 찌게 하는 계절. 안산의 주요 도서관도 독서의 계절 가을맞이 프로그램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나에게 필요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골라 참여해 보자. 세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좋은 프로그램이 널려 있다.
단원어린이도서관
단원어린이도서관 가을 프로그램 중 가장 먼저 준비된 것은 가족 독서체험교실. 이 프로그램은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선정도서 “우리 가족입니다”를 읽고 가족 얼굴을 점핑클레이 별자리로 만드는 시간. 3층 배움터에서 9월 3(토) 오후 3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6~7세, 초등 1∼3학년의 가족 15팀을 모집하며 재료비는 6000원.
고학년 독서체험교실 우리가족 신문 만들기는 일일 특강으로 진행 되는데, 대상은 초등 4~6학년. 9월 4일(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 가족입니다”를 읽은 후 NIE(신문활용교육)를 통한 독후활동을 한다. 수강료는 무료
그 외, 영어 인형극 ‘빨간 망토와 착한 늑대’가 9월 17일(토) 4시부터 공연되며,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너도 하늘말나리야”등의 저자 이금이 작가와의 만남이 25일 오후 2시부터 있다. 주제는 소통 그리고 나눔. (481-2678~9)
중앙도서관과 감골도서관
중앙도서관에서는 8월 27일~ 11월 5일(매주 토요일, 10회)까지 고학년 독서토론회를 갖는다. 시간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이고 강의내용은 ‘나눔’과 ‘소통’에 대해 생각하고 느낀 점표현하기. 실질적인 토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11월 중에 개최되는 고학년 독서토론회 ‘고학년! 한 책을 말하다!’에 참가 할 예정이다.(481-2707~8)
감골도서관은 우리시대 대표적 저널리스트 손석춘과의 만남을 9월22일 7시에 갖는다. 손석춘은 ‘어느 저널리스트의 죽음’의 저자로, 이날 강의는 주제는 우리시대 참여와 소통의 길. 일반 시민 100여명 대상이며, 2층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481-2665)
상록어린이집
도서관 2층 복도에서는 9월14일부터 25일 동안 ‘정신없는 도깨비’원화 전시회가 열린다.
‘정건우한테 미안합니다’의 이경화 작가와의 만남은 9월 17일(토) 오후 2시부터 두 시간동안 진행 되는데 동화 속에서 아이의 특별한 존재감을 다뤄 온 작가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다. 9월 25일부터는 인형극 ‘혹부리영감과 노래 주머니’가 오후 4시부터 공연된다. (481-2674)
성포도서관
성포도서관이 가을 프로그램으로 기획한 것은 ‘도전! 가족도서퀴즈 골든벨’이다. 가족 간의 화합과 독서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도서를 읽은 후 온 가족이 독서퀴즈에 참여하게 된다. 대상은 초등학생을 둔 2인1조의 100가족. 이번 달 말일까지 접수를 해야 한다. 장소는 감골 시민홀이며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 또한 이 프로그램에 참여 할 자원봉사자 30명을 모집하는데, 지원 자격은 중고생으로 봉사자에게는 자원봉사 실적이 인정된다고 한다. 9월 16일까지 모집한다. (481-2755~8)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