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을 보면 나이가 보인다

그래서 선택하는 ‘주름제거술’

지역내일 2011-08-30 (수정 2011-08-30 오전 9:01:54)


필성형외과
정필구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실제 나이보다 더 젊고 탱탱한 피부를 유지하는 것.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원하는 가장 큰 소망일 것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피부 탄력은 사라지고 살이 처지면서 주름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빠르면 20대 후반서부터, 40~50대 중년 여성들의 피부 노화는 얼굴 곳곳에 복합적인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이마와 팔자주름은 기본이고 볼살 처짐, 눈썹, 눈꼬리 처짐 등 다양한 형태의 주름이 자리 잡게 된다. 주름은 피부노화와 근육의 반복운동에 의해 생기므로, 이미 잃어버린 탄력과 깊게 파인 주름은 마사지나 고가의 화장품으로 관리해도 회복이 쉽지 않다.
사람의 피부는 20대부터 노화가 시작되는데, 노화가 진행되면 이마와 눈가, 목선까지 피부가 늘어지고 주름이 깊어진다. 일반적으로 20세가 넘어가면서 서서히 발생하기 시작하는데, 20대에는 주로 눈가, 30대는 입가, 미간, 40대는 이마와 볼, 턱 부위 등으로 점차 확대된다.


대개 주름성형술은 얼굴의 여러부분에서 생기는 이러한 변화를 적당한 거리에서 적당한 힘으로 조직을 당겨서 잘라내어 펴주는 술식과, 갈라져서 패여 보이는 주름 아래에 지방이나 진피지방, SMAS 등의 절제한 조직을 이식해 주름부위를 보충해주는 술식으로 나뉘게 된다.
일반적으로 시술이 간단한 쁘띠성형인 보톡스와 필러는 시술시간이 길어봐야 10분 이내이고 통증이 적어 비교적 젊은층에서 인기가 높다. 하지만 나이드신 분들의 처진 주름제거를 위한 성형으로는 부적합하다.
따라서 나이드신 분들의 처진 주름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늘어난 피부를 일정정도 제거하는 시술을 하게 된다.
과거의 주름살 제거수술은 넓은 절개창을 만들고 피부를 들어 올리는 양이 많아 전신마취가 필요하고, 수술 후 부기가 오래가며 심지어는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보니 수술을 결심하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었다.
최근에는 수술기법의 발달로 인해 이러한 단점을 개선한 주름교정술로 최소절개 주름제거술을 국소마취 하에 시행한다. 수술 후 회복이 빠르고 흉터도 적기 때문에 좀 더 편한 마음으로 시술을 택할 수 있다.
여기에 자가지방이식 등을 통해 주름이 있던 부위를 채워주면 보다 탱탱하면서 탄력있는 피부로 바뀔 수 있다. 두 가지 시술중 어느 한가지만으로 주름을 교정하는 것보다 두가지 시술을 동시에 해서 주름을 교정하면 주름의 제거가 훨씬 용이하고 효과적이다.


주름은 일단 생성되면 없애기가 무척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아무리 예방을 철저히 했다 해도 피부는 나이가 들수록 탄력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주름 개선에서 중요한 것은 전체 얼굴과의 조화다. 무조건 주름을 펴 얼굴을 팽팽하게만 만들 것이 아니라 환자의 이목구비에 맞는 맞춤형 시술이 필요하다.
주름 제거술은 한 번 시술을 받으면 오랫동안 효과가 지속되는 만큼 시술경험 많은 숙련된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을 거친 후 시술을 받아야 만족도가 높음을 명심하자. 더불어 무조건 주름을 없애는 것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피부 개선과 조화를 맞춘다면 치료만족도는 훨씬 높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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