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국제 신용평가사에서 미국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내리자 전 세계의 글로벌 증시가 하락하였으며 국내의 증시 및 경제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저축은행이 영업정지를 당하며 가계빚은 900조에 달한다는 경고를 외치면서 얼마 전 일부 은행권에서는 대출을 중단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주택시장에서는 전세값의 폭등으로 더 이상 전세상승세를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 벌어지고 신규 아파트분양은 줄고 미분양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다. 물가상승은 정부의 대책에 아랑곳하지 않으며 서민경제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마디로 불황은 불안이다. 불황의 원인과 진전 또한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것이 사실이다.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은 기업의 경우 고용을 축소하고 투자보다는 자산보유에 힘을 쓰며 개인 또한 가계 지출을 줄이게 되어 경기가 위축되게 된다. 불안으로 인하여 불황을 만들고, 불안이 불황을 심화시킨다는 것이다.
이렇게 심화된 불황은 단기간에 없었던 일이 되지 않으며 경기부양을 위한 노력과 안정적인 소비 유도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불황의 상황을 우리의 인체로 비유하자면 과로, 스트레스, 불규칙적인 생활로 인하여 적절한 영양과 산소공급이 진행되지 않으며 기운이 저하되어 조직과 장부의 기능이 떨어진 상태일 것이다. 즉 인체 시스템의 불안정 상태의 지속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생명력이 위축되며 양기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여 상부에는 기운이 소모되고 열이 뜨기 쉬우며, 소화기는 잘 막히고 약해지며, 하부는 차가워지고 무거워지게 된다. 따라서 불안은 몸과 마음의 부조화 상태를 개선해야하는 것이다.
생명력의 안정을 위한 부양(扶陽)의 햇살론이 필요.
불황을 위해서는 각종 경기 부양(浮揚)과 가계 안정 대책이 필요하다. 신용과 담보대출이 막히면 2금융권과 사채를 쓰기 마련이다. 우리 몸 또한 불안이 지속되면 기운이 잘 막히고, 막힌 것을 뚫기 위해 미약한 에너지를 더 쓰게 마련이다. 따라서 생명력의 안정을 위한 부양(扶陽)의 노력이 필요하며 청상, 통증, 온하(淸上,通中,溫下)의 올바른 치료법이 필요하다.
* 부양론(扶陽論) : 생명력인 양(陽)을 도와 정기신(精氣神)을 조화롭게 한다는 뜻으로 석곡 이규준 선생으로부터 무위당 이원세 선생으로 이어져 현재 소문학회를 통해 계승되고 있다.
천안 약선한의원
최호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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