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 아프리카로 4년째 전수

지역내일 2011-08-29
아산시가 2008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아프리카 각 국가의 농업개발을 위해 8개국 44명에 농업연수를 실시하고 있어 전국 지자체의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아산시는 지난달 27일 아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개발과정 입교식을 가졌다. 주요과정은 벼농사, 농기계, 축산, 특화작물(옥수수, 감자, 토마토) 재배 등의 현장실습위주로 각 국가로 귀국 시 활용하기 쉽도록 편성하였다. 교육생 대부분은 자국 농업관계관(공무원, 연구원)으로 교육수료 후에 얻은 지식과 정보를 기술적으로 열악한 아프리카 농업현장에 전파하게 된다.
또한, 아산시는 농업기술교육 뿐만 아니라 한국의 역사와 전통음식문화 등도 체험하고 홍보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 한국의 국가브랜드를 높이고 이미지를 향상 시키고 있다.
아산시의 아프리카 농업기술 전파는 2007년 10월 탄자니아 무완자시와 교류협력 체결을 통해서다. 무완자시가 아산시 농업에 깊은 관심과 연수 참여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명함에 따라 농업연수과정을 개설하여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2008년 아프리카 연수생을 초청하여 4~6개월간 교육을 실시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아산시는 이후 2009년 12월 28일 KOICA와 MOU를 체결하고 해외 개발 프로젝트사업, 정부초청 외국인 연수사업, 국제협력사업, 해외 자원봉사 활동 사업 등 상호 협력 하에 본격적인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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