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반대편에서는 식량이 없어 기아에 굶주리고 있는 어린이가 매년 증가하는데, 다른 곳에서는 영양 과잉으로 소아 비만이 늘고 있다 문제라고 한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어서 6~11세 어린이의 반 정도가 1일 권장 칼로리(1500~1900Kcal, 어른은 2100~2200kcal)를 초과 섭취하는 것으로 발표 됐다.
좋은 생활 습관이 최고의 다이어트
고잔동에 사는 최(초등4)군도 방학 중 실천 1호가 다이어트로 5Kg 감량하기 인걸 보니‘살’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닌 듯하다. 학교에서 측정한 체력검진에 의하면 아이는 ‘비만’으로 판정 된 상태다. 공부 보다, 체험학습 보다 더 절실한 명제가 된 다이어트. 아이 건강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다.
제중당한의원 원장은 소아 비만은 좋은 생활 습관을 유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어린이 비만은 대부분 그릇된 생활습관이 주원인 입니다. 인스턴트, 편식 등으로 인한 식습관도 비만에 영향을 줍니다. 지나친 체중은 아이의 자존감에도 영향을 끼쳐 학습능력저하, 우울증을 주기 때문에 어렸을 때 관리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우선 아이의 비만 상태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나타난 체지방지수는 성장곡선에 따라 과체중, 비만, 고도비만인지 파악하는 지수가 되는데, 질병의 증후로 나타나는 비만인지. 단순 비만인지에 따라 치료를 달리 해야 한다. 소아비만의 대부분은 영양과잉에 따른 단순비만이대부분.
비만 교정은 어릴 때 해야 건강생활 가능
성인비만과 마찬가지로 소아비만도 요요 현상 없이 감량한 체중으로 얼마간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다. 소아비만 탈출을 위한 체크리스트 첫 번째는 영양과 운동. 어린이의 경우 성장발달에 무리가 되지 않게 식단을 구성하고 열량 섭취를 해야 한다. 평소 빵을 입에 달고 있는 최군처럼 탄수화물이 비만의 주범인 경우, 빵과 다른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요리나 방법이 강구돼야 한다. 간식은 과자류 보다는 과일 섭취를 권장. 최군의 부모는 소아비만에 방울토마토가 좋다는 지인의 말에 요즘 방울토마토로 간식을 대체하고 있다.
최군 부모가 운동 싫어하는 아이를 위해 선택한 것은 친구들과 노는 재미가 있는 ‘농구’
주1회 강습 후에는 인근 체육공원에 나가 아이와 1:1 연습을 한다. 비가 많이 오는 요즘 같은 장마철은 러닝기구를 최저 속도에 놓고 10분 달리고 5분 쉬기를 3번 반복한다. 싸이클은 다리가 짧아 페달이 닺지 않아 포기. 방학 후 일주일동안 운동일지를 적고 있는 중이다.
소아비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은 비만 클리릭 외에 보건소에서 하는 비만해소 운동 프로그램. 2006년도부터 비만클리닉을 운영해 온 단원보건소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도전해 보면 좋다. 그 외 호수공원 등에서 진행되는 운동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즐거운 다이어트’를 경험할 수 있다.
누가의원 최두영 원장은 “소아 비만은 온 가족이 참여해야 성공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족의 식습관이 바뀌지 않고 해당 아이의 식단과 습관을 바꾸라고 할 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이죠. 소아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이행되는 확률이 높고, 당뇨나 성조숙증 등의 질병을 야기하므로 어렸을 때 꼭 교정을 해야 합니다. 올바른 식습관과 영양 외에 전문가의 참여도 소아비만의 성공을 높일 수 있는 조건”이라고 말했다.
안산에서 소아비만에 도움 받을 수 있는 곳
누가의원 :031-419-4870
제중당한의원 :031-402-1075
nb의원 : 031-485-7550
함소아과 :031-411-0443
단원보건소: 031-481-3494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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