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만화 맘껏 볼 수 있는 ‘뜬금없이 만화방’

지역내일 2011-08-28

 보물섬, 어깨동무, 소년중앙, 윙크 등 만화 잡지와 절판된 만화를 볼 수 있는 만화방이 문을 열었다. 80년대 희귀 만화책이 모여 있는 이곳은 헤이리의 ‘뜬금없이 만화방’이다. 만화방을 연 사람은 만화가 김홍모, 임소희 씨 부부다.
김홍모 작가는 “부모에게는 만화가 어린 시절 어떤 의미였는지 돌아보는 곳, 어린이에게는 만화를 보며 행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한다.
이두호, 김형배, 이희재, 이상무, 허영만, 이현세, 김수정, 이진주, 신일숙, 김혜린 등의 70, 80년대 희귀만화와 베르사유의 장미 90년대 희귀 판본, 2000년대에 출간된 명작 어린이 만화와 인디만화, 작가주의만화, 대안만화 등 희귀 만화를 소장하고 있다. 『안녕? 전우치』를 펴낸 하민석 씨 등 작가들의 오픈 작업실도 볼 수 있다. 만화가와 만남, 기획전시, 방학 특강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홍모 작가는 2006년 소년탐구생활로 데뷔했다. 『두근두근 탐험대』등 만화와 『누나야』 등 그림책을 펴냈다. 임소희 작가는 『재일동포 리정애의 서울 체류기』를 펴냈다. 만화방 하루 이용 요금은 3천원. 차와 간식을 판매한다.
위치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예술인마을 더스텝 가족동 2층
문의 blog.naver.com/32ghd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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