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비즈니스고, 일산정보산업고, 일산고 취업중심의 학과 개편
고양지역 3개 전문계 고등학교가 특성화고로 전환돼 직업 교육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교육청 제2청은 2012학년도 특성화고 전환 대상학교로 고양시 신일비즈니스고, 일산정보산업고, 일산고등학교를 선정했다. 특성화고 전환에 따라 학급당 학생수를 30명으로 줄이고 학과도 취업에 유망한 미래 산업 중심으로 개편, 강화된다. 또한 10억원의 예산을 학교별 특성에 따라 지원해 취업중심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성화고 전환에 따라 신일비즈니스고는 금융자산운용과, 물류비즈니스과, 창업비즈니스과, 마케팅디자인과 등 4개과의 비즈니스계열 학교로 바뀐다. 일산정보고는 컨벤션경영학과, 컨벤션관광과, 켄벤션비즈니스과, 컨벤션광고디자인과 등 켄벤션계열 학과로 전환돼 학교 이름도 일산국제컨벤션고등학교로 변경된다. 일산고는 멀티미디어디자인과, 생명화학공업과, 인테리어디자인과, 제과제빵과, 뷰티디자인과, 조리디자인과 등 디자인계열 내용을 강화한다.
경기도의회 최창의 교육의원은 “고양시 전문계고는 2010년 방송영상계열로 전환된 경기영상과학고등학교를 비롯해 4개 학교가 특성화고로 전환됨에 따라 중학교 졸업생들이 직업계 학교 진학을 선호하게 될 것으로 본다”며 “이후 남은 전문계고 중 고양고는 화훼장식, 식품가공 계열 중심으로, 고양여고는 공연예술계열 특성화고로 전환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협의를 진행해나갈 것이다”라고 전혔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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