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장부페> “9천원이면 OK! 오늘은 게장 파티다!”

지역내일 2011-08-28

 밥도둑이라 불리며 한국인의 밥상에서 사랑받는 메뉴 ‘게장’  톡 터지는 살을 쪽쪽 발라 밥에 쓱쓱 비벼 먹는 그 맛은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게 할 힘을 갖고 있다. 게장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이 맛있는 게장을 원 없이 배터지게 먹어보는 것도 큰 즐거움.  그렇다면 반가운 소식이 하나 있다. 바로 게장전문점 <게장부페>. 만원이 채 되지 않는 돈으로, ‘정말~ 잘 먹었다’라를 외칠 수 있는 이 곳, 오늘도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간장게장, 양념게장, 모두 무한리필이요~
 이곳을 찾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저렴한 가격, 푸짐한 인심에 있다. 9천원 하는 게장백반만 주문하면 양념게장, 간장게장이 한상 제공된다. 하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게장은 무조건 무한리필이다. “여기 게장 더 주세요.”만 외치면, 언제든 다시 수북이 쌓인 게장이 상에 내어져 나온다. 그야말로 ‘배터지게’ 게장을 먹을 수 있는 집인 셈이다.
뿐만 아니다. 게장을 포함해 10여 가지 맛깔 나는 밑반찬도 밥맛에 힘을 실어주는 공신들이다. 추운 계절에는 조개탕, 홍합탕 등을, 더운 계절에는 게장 맛을 더욱 돋워줄 미역국과 같은 국물요리가 제공되니 더욱 푸짐하다. 언제든 게장을 먹고 싶지만 만만치 않은 가격 때문에 꺼려졌다면, <게장부페>의 무한리필서비스는 반가움 그 자체일 것 같다. 평일, 주말, 점심, 저녁 상관없이 이 가격에 게장 백반을 즐길 수 있다. 

제주도 국내산 게, 부드럽고 탱탱한 속살의 유혹
 행여 너무 저렴하다고 게장 맛을 의심할 여지도 있겠다. 하지만 <게장부페>의 게장 맛을 알고 멀리 서울에서도 오는 고객들이 있을 정도로 그 맛과 서비스는 이미 소문이 자자하다. 이곳의 게장은 일반 다른 게장 음식점과는 다른 게의 선택에서 출발한다.
 보통 몸집이 큰 꽃게를 쓰거나 돌게를 사용하는게 일반적인데 반해, 이곳은 ‘제주도 국내산 게’만을 고집한다. 그 크기가 일반적으로 쓰이는 게보다는 작지만,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이 있듯 그 속은 알짜배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위로 쓱싹쓱싹 토막 내 한입 베어 물면 탁 터지며 나오는 속살이 풍성하다. 게다가 몸통뿐만 아니라 집게발을 비롯한 다리에도 살들이 촘촘히 숨어 있으니 버릴 것 하나 없다.
 또한 일반적인 게 껍질이 딱딱한 데 비해, 이곳에서 사용하는 게는 껍질 자체가 얇고 부드러워 몸통을 통째 씹어도 무리가 가지 않는다. 오히려 양념을 쪽쪽 빨아먹으며 오도독오도독 씹으며 먹는 맛이 좋다.
 간장게장, 양념게장 모두 각자의 매력대로 맛이 그만이다. 먼저 간장게장은 그 양념 맛이 그리 짜지 않다. 자칫 간장게장은 간장 양념의 맛이 너무 진해질 수 있는데, <게장부페>의 간장게장은 짜지 않게 만듦으로써 짠 맛에 대한 부담 없이 게살을 맘껏 발라먹을 수 있다.
 양념게장은 매콤한 맛이 좋다. 매콤하다 못해 얼얼하지만 자꾸 젓가락을 향하게 만든다.<게장부페> 사윤환 사장은 “신선한 재료, 정직한 손맛과 서비스로 한결같이 음식을 만들어낸다. 제주도 청정지역에서 잡아 올린 국내산 게를 이용한 게장의 참맛을 저렴한 가격과 정성스런 마음으로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게장 의외에도 벤뎅이회무침, 벤뎅이 튀김 등의 특별 메뉴도 함께 판매한다. 

포장주문, 택배 가능, 파주 월롱점도 인기장소!
  추석, 설날 같은 명절날이나 지인들을 챙겨야할 일이 있을 때 선물용으로도 제격이다. 위생적이고 깔끔하게 포장된다. 멀리서도 <게장부페>의 게장을 맛보고 싶다면 택배 주문을 이용하면 된다. 파주 지역에서도 <게장부페>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게장부페> 1호점 격이라 할 수 있는 파주월롱점이 위치한다. 이미 수년간 자리하며 타 지역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곳이라고 한다.
 오늘 저녁, 혹은 이번 주말 가족들의 식사 메뉴가 고민이라면 저렴하면서도 풍성한 게장부페를 찾아보면 어떨까. 맛있는 게장 밥상 한상이면 가족들과의 행복도 한상이 될 것이다.
 문의: 031-913-3311
남지연리포터 lamanu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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