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골이 손상되어 발생되는 골관절염

지역내일 2011-08-28

 골관절염은 우리 몸에서 가장 흔한 관절 질환으로 ‘퇴행성관절염’으로도 불린다.
나이가 들면 으레 발생하는 병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나이가 든다고 무조건 골관절염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 몸의 관절에는 뼈와 뼈 사이에서 완충작용을 하는 부드러운 연골이 있는데 어떤 원인이든지 바로 이 연골이 손상되어 골관절염이 발생한다. 유전적인 이유도 있으며 비만, 관절의 외상이나, 염증으로 인한 연골 손상 후에 잘 발생한다. 골관절염은 만성 염증성 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과는 달리 관절의 심한 염증과 파괴가 발생하지 않는다.
 가장 흔한 증상은 무릎의 통증으로, 특히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을 더 느낀다. 통증은 대개 오전보다는 오후에 심하게 느끼며 많이 사용하면 악화된다. 골관절염이 진행하게 되면 무릎 관절이 붓고 물이 차며 걸을 때  소리가 날 수 있다. 심지어 하루종이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척추에 골관절이 오는 경우에는 허리에 통증을 느끼고 심한 경우에는 저리 저릿한 신경증상이 발생하여 허리디스크로 오인하기도 한다.
엉덩이 관절에 발생하면 통증이나 관절 운동범위의 제약 때문에 보행이 어색해진다.
손마디에도 골관절염이 흔하게 발생하는데 손가락 끝마디 관절에 잘 생기며 아침에 일어날 때 잠시 뻣뻣함을 느낄 수 있다. 손가락의 골관절염은 특징적으로 중년 여성에서 잘 발생하며 통증을 느끼면서 손가락 마디가 서서히 굵어지는 것을 경험한다.
특히 이런 경우에는 류마티스관절염과 구별할 필요가 있다.
 현재까지는 골관절염의 손상된 연골을 완전히 정상화시키는 치료법은 없는 것이 사실이지만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많은 방법들이 있고 적절히 치료하면 골관절염의 악화를 예방하고 지연시킴으로써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다.
 약물치료와 더불어 물리치료는 필수적이며 관절주위의 근육을 강화시키는 것은 증상을 완화시킬 뿐만 아니라 골관절염의 악화를 방지하는 데에도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약물 복용에만 의존하는 것보다는 항상 물리치료를 병행해야 최선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초기에는 전문가의 도움으로 물리치료를 병행해야 최선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초기에는 전문가의 도움으로 물리치료를 받고 스스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히고 나중에는 운동을 생활화하여 일상생활에서도 자율적으로 근육강화 운동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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