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조상들이 쓰던 물동이류 옹기展

지역내일 2011-07-26

헤이리 한향림 옹기박물관 ‘Jay & Lim, since 1987''

 1987년부터 시작된 Jay & Lim 컬렉션 중 ''한향림 옹기박물관'' 2층에서는 샘틀, 물두멍, 동이 등을 전시, 옹기컬렉션의 시작을 알리는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수도가 없던 옛날, 물 긷  기는 여성들의 가사노동 중 중요한 부분 이었다. 물 없이 인류는 살아갈 수 없기에 그만큼 옛 가정에서 소중하게 다뤄졌던 옹기들이 물 관련 옹기. 이정호 이사장과 한향림 관장도 이런 점에 중점을 두어 물동이류를 시작으로 옹기를 수집했고, 지금의 옹기컬렉션을 이룰 수 있게 됐다. 한향림 옹기박물관에서는 <Jay & Lim, since 1987> 이라는 대명제 아래, 이번 기획전을 시작으로 그동안 수집한 옹기 소장품들을 소장연대, 종류별로 전시하는 기획전을 순차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해 10월 10일 개관한 ‘한형림 현대도자미술관’에서는 개관전인‘도화만개‘에 이어 오는 9월 30일까지 ’Ceramic Road??전이 열린다.??Ceramic Road??는 세계 문화의 흐름을 주도했던 실크로드(Silk Road) 와 같이, 동서양의 도화작품들을 통해 도자의 흐름과 역사를 살펴보고자 기획된 전시이다. 장 쟈크 프롤롱죠, 피에르 룰로, 앙리 쁘띠장, 파블로 피카소, 마츠다 유리코, 권순형, 신상호, 장욱진, 운보 김기창, 이당 김은호, 이두식 등 나라와 장르의 경계를 넘은 작가들의 작품들과 한국전통도예의 계승과 발전에 밑거름이 되었고 한향림 관장의 은사이기도 한 황종구작가의 청자, 백자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전시문의  070-4161-7271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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