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2급 야생동물인 ‘맹꽁이’의 국내 최대 서식지가 대전에서 발견됐다.
대전시는 금강살리기 사업 구간인 대덕구 문평동 불무교 하류(갑천과 금강이 만나는 곳)에 맹꽁이가 대규모로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이곳에 추진 중이던 인공생태습지 조성계획을 변경하고 맹꽁이가 서식하기 좋은 자연습지 그대로 보존하기로 했다.
이번 맹꽁이 서식지는 지난달 29일 맹꽁이 울음소리가 난다는 ‘갑천을 지키는 사람들의 모임’의 신고로 처음 발견됐다. 이후 전문가 등이 현지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그동안 확인된 맹꽁이 집단 서식지로는 최대 규모(약 3만㎡)에 이르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맹꽁이는 야생동식물보호법에 따라 멸종위기 2급 야생동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으며, 포획·채취 등의 행위를 금하고 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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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금강살리기 사업 구간인 대덕구 문평동 불무교 하류(갑천과 금강이 만나는 곳)에 맹꽁이가 대규모로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이곳에 추진 중이던 인공생태습지 조성계획을 변경하고 맹꽁이가 서식하기 좋은 자연습지 그대로 보존하기로 했다.
이번 맹꽁이 서식지는 지난달 29일 맹꽁이 울음소리가 난다는 ‘갑천을 지키는 사람들의 모임’의 신고로 처음 발견됐다. 이후 전문가 등이 현지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그동안 확인된 맹꽁이 집단 서식지로는 최대 규모(약 3만㎡)에 이르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맹꽁이는 야생동식물보호법에 따라 멸종위기 2급 야생동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으며, 포획·채취 등의 행위를 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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