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과 영어 통합교육프로그램 ‘FTK English’
지식 탐구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영어를 배우다
영어학원의 수업시간표는 대개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문법, 디베이트(debate) 등으로 채워져 있다. 한데 여기에 덧붙여 생물, 과학, 경제와 같은 12개의 교과목으로 공부하는 곳이 있다. 영어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한 CLIL(Contents & Language Integrated Learning)로 판교에 개원한 ‘FTK English’가 바로 그곳이다.
대입부터 시작해 대상 학년을 아래로 낮춰가는 여느 학원과는 다르게 유치부와 초등부만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FTK English. 그 특별한 영어 교육 현장을 소개한다.
“우리 아이들은 콘텐츠 없는 지루하고 비능률적인 학습에서 벗어나 학습 과정에서 배우는 내용을 영어 구사능력에 맞게 단계별로 배웁니다. 이렇게 배울 때 획기적이리만치 발전된 모습을 보입니다.”
영어교육 현장에서 활동하다 출판으로 그 영역을 넓힌 신난향 대표가 핀란드를 비롯해 유럽영어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한 CLIL에 주목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FTK English에서는 자연과학, 사회과학, 인성발달의 세 영역 안에서 12과목으로 세분화되어있는 과목을 전자칠판(Smart Board)을 이용해서 학습한다. 학습내용은 교과 과정과 연계된다. 단순히 의사소통형 영어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교과목과 영어가 결합된 통합교육이 이뤄지는 것이다.
Zigzagging 수업으로 IQ와 EQ까지 발달
아이들은 아무리 우수한 콘텐츠를 활용한다 하더라도 집중하는 시간이 2분30초를 넘지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FTK English에서는 아이들의 집중력을 최대화 하기위해 전자칠판을 이용하면서 지그재깅(Zigzagging)수업을 한다. 지그재깅수업이란 한 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11단계로 구성된 학습과정을 거치는 것을 말한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의 사고력이 확장되면서 자연스러운 반복 학습이 이루어진다.
전자칠판을 이용하는 수업시간 동안 교사는 아이들에게 적절하게 ‘Why?’와 ‘How?’로 질문을 던지고 아이들은 자유롭게 대답하면서 의견에 나눈다. 마지막 단계로 그간의 수업 내용을 가지고 친구와 선생님 앞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할 때는 움츠려 들지 않고 자기를 표현할 수 있게 된다.
“아이가 배운 내용을 자신의 생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야말로 영어를 배우는 진짜 목적이죠. 이것은 미국 교과서를 교재로 채택해 교사가 일방적으로 내용만 전달하는 것과는 달라요.” FTK English의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신대표의 목소리와 표정에서 자부심이 묻어난다.
7월 18일부터 초등 Summer Camp 열려요
여름방학을 맞아 알찬 교육프로그램을 찾게 되는 요즘. 7월 18일부터 시작되는 FTK English 초등 Summer Camp에 눈길이 간다.
이번 캠프는 미국 현지 학부모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는 FTK Summer Camp 프로그램을 한국에서도 만나 볼 수 있는 기회이다.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나누어 구성되는데, 여러 나라의 지리와 문화를 공부하고 과학캠프(Science Camp)를 통한 다양한 주제의 과학도 배우게 된다고. 그 밖에 미술, 음악, 영화와 연기 등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수업이 준비되어 있으며 매주 한 번씩 학생들의 발표시간이 있다. 학생들의 캠프 활동 모습은 모두 홈페이지에 올라간다. 올 여름 방학은 매일 해도 신나는 영어가 있는 곳에서 보내며 ‘FasTracKids’, 앞서가는 어린이가 되어보면 어떨까?
문의 031-8016-1611
정혜정 리포터 hc0913@naver.com
‘FTK English’의 강연회가 특별한 이유
지난 7월 9일 ‘FTK English’ 강당에서 김명곤 전 문광부 장관의 강연이 있었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많은 학원들이 설명회를 열지만 그 내용이 학생 유치를 위한 설명회라는 점에서 본다면 김 전 장관의 강연은 다소 의외였다. FTK English가 이런 특별한 강연회를 마련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동화작가 고정옥씨를 초청해 강연회를 열기도 했다.
이날 김 전 장관은 ‘21C 창조적 인재의 조건’에 대해 강연했다. 그는 “21세기 사회의 가장 강력한 힘은 문화사업”이라며 “문화사업의 기반이 되는 것은 ‘창의력’과 그것을 갖춘 ‘인재’ 그리고 그들을 길러내는 ‘부모’에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시대는 놀 줄 알아야 성공하는 시대입니다. ‘놀이’라는 화두에서 출발해서 적성과 놀고 일과 놀 때 창조와 소통, 그리고 공존의 힘이 나올 수 있습니다.”
김 전 장관은 ‘위대한 교사는 학생들의 가슴에 불을 지르는 사람’는 명언을 인용하면서 “자녀의 잠재력을 키워주고 감성을 보살피는, 자녀들의 가슴에 불을 지르는 부모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올 가을에는 철학적 사고에 대한 강연을 계획 중이라는 FTK English 신난향 대표는 학원이나 영어교육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없는 강연회를 여는 것에 대해 “우리 학원이 속해 있는 지역사회와 주민들에게 작게나마 이익을 돌려 줄 수 있기를 바라서”라며 “누구에게나 문이 활짝 열려 있으니 부담없이 찾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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