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째주 공연전시소식

지역내일 2011-08-23
공포연극 ‘다락’

임산부와 심약자는 입장할 수 없는 연극이 가톨릭문화회관에 올려진다. 공포 영화에 익숙한 관객일지라도 코앞의 무대에서 생생하게 묘사되는 공포 연극에는 비명을 참기 힘들 것이다.
특히 ‘당신의 머리 위를 걷고 있는 그녀가 내려온다’라는 섬뜩한 문구처럼 관람 내내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싶을 만큼 생생한 공포로 찾아올 것이다. 스크린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힘든 손에 잡히는 극한의 공포로 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혀보자.

일시 : 8월 12일 ~ 9월 4일 평일 오후 8시 / 금 오후 7시 30분, 오후 10시 / 토 오후 4시, 7시
장소 : 가톨릭 문회회관
입장료 : 전석 3만원 , 대학생 2만원, 중고생 1만5000원
문의 : 1599-9210

명품뮤지컬 ‘인어공주’

에릭 왕자와 인어 공주 에리얼의 가슴 따뜻한 사랑 이야기가 화려한 무대 위에서 신나는 음악과 함께 펼쳐진다. 환상적인 바다 속 배경과 귀여운 캐릭터들이 관람 내내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2005년 초연 공연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으로 아름다운 라이브 음악과 연극적 상상력이 더해진 풍부한 볼거리들로 가득해 아이는 물론 부모의 관람 수준에도 만족스러운 뮤지컬이다. 여름 방학을 맞은 내 아이를 위해 특별한 선물이 될 이번 공연을 놓치지 말자.

일시 : 14일 15일 오후2시, 4시
장소 : 우송예술회관
입장료 : 전석 2만 5000원, 예매시 1만 6000원
문의 : 1566-0340

뮤지컬 ‘잭 더 리퍼’

뮤지컬 ‘잭 더 리퍼’는 실제 영구 미해결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한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웅장하면서 서정적인 음악으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뮤지컬이다. 수사관 앤더슨의 사건보고로 시작되는 뮤지컬 ‘잭 더 리퍼’는 수사극 형식으로, 사건을 따라가며 마치 퍼즐 놀이와도 같은 구성으로 사건과 범인을 파헤친다.
장기 이식 연구용 시체를 구하기 위해 영국으로 건너온 의사 다니엘은 시체 브로커인 창녀 글로리아와 사랑에 빠지고 그녀를 위해 살인마 잭과 거래를 시작한다. 두 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관객들을 압도하는 치밀한 스토리와 구성은 이 뮤지컬의 백미라 할 수 있다.

일시 : 20일~21일 오후 3시, 7시 30분/ 일 오후 3시
장소 : 예술의 전당 아트홀
입장료 : VIP석 12만원,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 B석 4만원
문의 : 062-528-7880

#전시
아줌마 부르스 전

여성이 아닌 제 3의 성으로 불리는 ‘아줌마’. 치열하고 고된 삶을 인내로 살아오며 여성성을 거세당한 아줌마들을 위로하는 전시회가 열려 주목 받고 있다.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 같이 생긴 아줌마’의 삶에 공감하며, 그들 가슴 속에 묻어 둔 크고 작은 상처들을 위한 전시회라 할 수 있다.
따뜻한 정감과 익살, 재치가 묻어나는 이번 전시는 아줌마들의 희로애락을 남다른 감수성으로 포착한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아줌마를, 아줌마의 삶을 함께 공감하고 느껴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일시 : 8월 17일 ~ 9월 15일
장소 : 롯데갤러리
문의 : 042)601-2827

산에 산에 산에는 - 정철 초대전

일시 : 11일~24일
장소 : 갤러리 이안
문의 : 042)242-2020

이만수 전

일시 : 8월 18일~9월 17일
장소 : 모리스갤러리
문의 : 042)867-7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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