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또 다른 핵폭풍, NEAT(국가영어능력평가)
- 당신의 자녀는 준비하고 있습니까? -
CNN어학원 & CNN영어전문학원
이동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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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나비효과라는 이론을 들어 본 적이 있는지?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엔츠가 1972년 미국 과학부흥협회에서 실시한 강연에서 “브라질에서 나비 한마리가 날개 짓을 하면 텍사스에 돌풍을 일으킬 수 있는가”라는 말한 것에서 유래된 기상 이론이다. 이 이론의 요지는 작은 차이가 시간이 지나면서 큰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인데, 어쩌면 NEAT가 바로 나비효과의 이론이 현실이 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NEAT에 대한 문제 유형이나 출제 방향은 이미 정해진 것 같다. 지난 5월말 NEAT(국가영어능력평가)에 대한 공청회가 열렸고, 정부는 문제 유형 및 시행 계획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따라서 2012년부터 NEAT는 시행될 것이다. 문제는 소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이에 대한 정보도 전략도 없다는 것. 심지어 이를 정확히 수업에 반영해야 할 학교조차 지난 학기에 시행 관련 공문만이 내려 온 것이 전부이기에 방향성과 전략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
간략하게 NEAT를 설명하자면, NEAT는 영어의 모든 영역을 반영한다. 2급(고급)과 3급(일반)으로 나누어 말하기, 쓰기, 듣기, 읽기(독해)에 각 시험 영역에 등급을 매겨 이를 대학 입시에 반영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말하기, 쓰기, 듣기, 읽기(독해) 등급을 A, B, C로 나눈다. 영어 사용이 빈번한 영문과의 경우, 학과 지원 조건을 2급, 말하기 A, 쓰기 A, 듣기 A, 읽기 A, 이런 식으로 학생에게 성적을 미리 요구하는 형식이다. 게다가 지필이 아닌 컴퓨터로 시험을 본다.
이 시험은 학생들에게 그리 반갑지 않은 시험이다.
우선, 쓰기를 위해 어느 정도 영타 치는 실력이 있어야 되고, 발음도 원어민 정도는 아니지만 정확한 발음을 할 수 있어야 하며, 말하기와 쓰기에서는 찍어서 답을 바라는 요행도 불가능하다. 그래서 NEAT를 보기 전에 학생은 최소 영타 200타 이상, 어휘 7000개 이상, 논리적 사고력, 적절한 발음, 정확한 문법 및 문장 사용, 여러 사회 현상에 대한 의견, 기본 배경 지식 등을 준비해야 한다. 따라서 나비효과처럼 처음에는 그리 대단하게 보이지 않겠지만 결국, NEAT를 준비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는 핵폭풍처럼 갑자기 다가올 것이다.
이런 현실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과연 없는 것일까?
그래서 학부모나 학생들이 집에서라도 도움이 될 만한 몇 가지 대안들을 제시하려고 한다.
첫째, 영타는 무조건 200타 이상으로 만들어라. 200타는 2-3주 연습이면 충분하다.
둘째, 단어를 외울 때, 반드시 읽으면서 외우도록 한다. 처음에는 어색할 수 있지만 분명 유용하다.
셋째, 기본적인 영어 문장은 통째로 외우도록 한다. 실생활에 필요한 문장들은 그리 어렵지 않고, 유용하기까지 한다. 하루에 3개씩 외워도, 한달이면 80개, 일년이면 1000개의 문장을 외우게 된다.
넷째, 영어로 꾸준히 짧게라도 쓰고 보관하도록 하라. 일기든, 영자 신문이든, 영어 교과서든, 영어 교재든, 영어 동화책이든 하루에 하나씩 요약하고 자신의 생각을 적는 (길이에 상관없이) 시간을 꼭 가지도록 하라.
마지막으로, 영어와 친구가 되는 것을 두려워 마라. 사실, 영어 공부는 심리적인 부분이 더 중요하다. 미래에 하겠다는 것이 아닌, 현재 내가 할 수 있다는 것으로 영어 학습을 시작하는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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