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기 원장
일산 탄현 드림스터디
목동 민성기 국어교실
교육문의 031-923-6212
스스로에게 묻는다. 이게 최선이냐고? 더 나은 방법은 없냐고,
교육이란 무엇인가? 공부란 무엇인가? 좋은 선생이란 무엇인가? 나쁜 선생이란 무엇인가? 지난 15년간 늘 스스로에게 묻곤 하던 문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그 답은 늘 달라진다. 처음에는 무조건 성적만 올리면 되는 줄 알았다. 학교에서 성적을 올리지 못하는 아이들, 학교에서 들러리를 서는 아이들을 학교에서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면 되는 줄 알았다. 적어도 내가 가르치는 과목에서, 하지만 이것으로는 스스로의 삶에 대한 자존감을 획득할 수 없었다. 그 다음에는 부모대신이라고 생각했다. 부모가 해야 할 일을, 부모가 못하는 일을 수강료를 받고 대신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요사이는 내 삶의 방식을 전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알게 된 사회와 삶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고, 그 생각을 통해서 아이들을 어른스럽게 만드는 것, 약속을 지킬 줄 알고, 합리적으로 생각할 줄 알고, 삶에 대한 고집이 있으며, 타인의 생각을 진지하게 들어 줄 수 있는 사람. 그런 어른들을 만들기 위해 도와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어란 과목도 그렇다. 처음에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한다고 생각했다. 문학의 지식들, 여러 해석들, 점수를 올리기 위한 여러 지식들.. 그 다음에는 독해하는 방법을 가르친다고 생각했다. 읽을 줄 모르는 아이들, 읽고 생각할 줄 모르는 아이들, 생각하고 정리할 줄 모르는 아이들.,지금은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집중할 줄 알고, 진지할 줄 알고, 그런 어른들로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수업 방식도 그렇다. 가장 효율적인 방식은 무엇인가? 참 많은 방법을 실험해 봤다. 5:1수업, 10:1 수업, 20:1 수업, 100:1 수업..가장 좋은 방법은 질문을 1:1로 받는 것이다. 15년간 생각해보면 가장 성적이 확실히 오를 수 있으며, 아이들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는 방법은 모든 아이들이 다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며, 그들의 모든 질문을 1:1로 해소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나의 모든 고민과 실험이 앞으로는 어떻게 바뀔 줄 모르겠다. 엄밀히 말하면 이런 문제에 정답이 있겠는가? 그 질문 자체와 그 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이 중요한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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