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창 원장
목동 영어학원의 자존심
YNS 열정과 신념 학원
본관: 2649-7905
목동관: 2642-0513
2012학년도 고입 전반기 전형이 한국 과학 영재학교 전형(1,2단계 전형 -4월28 ~ 7.7)을 시작으로 과학고, 민족사관고 및 상산고를 포함하는 전국단위 자율형 사립고(자사고-6~9월), 경기권 외고(10월), 서울권 외고(11월) 등의 순서로 진행이 되고 있거나 진행이 될 예정이다. 후기고 전형은 전기 전형이 끝이 난 후인 12월부터 본격적으로 단계별 진행이 될 예정이다.
고교 선택제는 2009년도에 도입이 되어서 시행이 되었고 올해는 지방에 있는 자율형 사립고가 성적순으로 뽑을 수 있는 점이 수정 된 부분을 제외하고는 작년과 변동 없이 동일하게 시행된다. 수험생은 기본적으로 2개 이상의 전기고교(특목고)에 지원할 수 없으며 전기에 합격하면 후기고에 지원 할 수 없다. 후기에 진행되는 일반계고 전형방법을 보면 작년과 동일하게 1단계에서는 서울 전체 학교 가운데 서로 다른 2개 학교를 골라 지원하면 추첨으로 정원의 20%가 배정되고, 2단계는 거주지 학교군의 서로 다른 2개교를 선택해 다시 지원하면 정원의 40%가 추가 배정이 된다.
3단계에서는 나머지 학생을 놓고 통학 편의를 고려하여 추첨 배정이 된다. 이런 고교 선택을 해야 하는 지금 시점에서 학부모들은 진학과 대학 졸업 후 진로를 생각할 때 국제고 외고 자율형 사립고와 같은 특목고를 보낼지 혹은 일반계고가 나을지 중3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고민도 깊어지기 시작하는 시기일 것이다. 조금 더 이야기를 하자면, 학부모들이 특목고나 자율형 사립고를 선택할 때 가장 걱정하는 것이 내신이다. 같은 성적이라도 상위권 학생들이 몰려 있는 특목고에 들어가면 일반계고 학생들보다 내신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내신 성적으로 선발하는 서울대의 ''지역균형선발 전형''을 감안해 상위권 학부모들 사이에 ''서울대 가려면 일반계고, 연·고대 가려면 특목고''라는 공식도 퍼져 있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대학 입시 전형을 보면 고교 선택에 대한 기본 전략을 유추 할수 있다. 현재 내신 전형으로 20대 명문대를 들어가려면 적어도 전교 3-4등 이내 들어와야 하며, 서울대를 포함한 10대 명문대를 들어가려면 전교 2등 이내이면서 수능 및 서류에 대한 기본 스펙이 갖춰져 있어야 한다.
즉 내신만으로는 좋은 학생들을 뽑기 어렵기에 내신도 물론 대단히 훌륭 해야하지만 서류와 수능 최저 점수가 강화가 되고 있다. 그렇기에 내신 전형에 대한 지나친 집착과 승부는 좋은 전략이라고 보기 어렵다. 그렇기에 중3 학생들이 고교 선택 고려 시 내신을 지나치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내신은 3,4등급 이내 들어오면 다른 전형(수능,논술,스펙,어학)으로 충분히 cover 할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내신 보다는 그 외 전형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줄 수 있는 고등학교 선택이 가장 기본 전략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요즘 일반계 고등학교에 대한 우려가 그 어느 때 보다 많이 일어나고 있다. 특목고에서 걸러지고 그나마 상위권 학생들은 또다시 자율형 사립고에서 걸러지고, 또 그나마 공부에 뜻이 있는 학생들은 과학 중점학교나 자율형 공립고에서 걸러지니 일반계 고등학교에 남는 학생들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공부에 뜻이 없는 학생들이 많이 몰리게 되어 있는 시스템이다. 그렇기에 고교 선택제가 시행하기 전 보다 학교 분위기가 훨씬 좋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모든 일반계 고등학교가 상황이 좋지 않은 것만은 아닐 듯 하다. 일반계 고등학교를 선택하더라도 최대한 자녀의 상황과 특성에 맞게 전략적으로 접근한다면 좋은 점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좋은 학생들이 많이 몰려 있는 학교가 어딘지, 선생님들의 열의가 얼마나 있는지, 어떤 전문 특성화 분야가 있는지, 그리고 자녀가 문과인지 이과인지 파악을 먼저 하고 나서 문과가 강한학교인지 이과가 강한 학교인지 파악을 하고, 그 외 학교 실적 및 학습 방향에 대해서 꼼꼼히 따져 보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학부모 고교 선택 관련 조사 자료를 보니 요즘 상위권 학생들 고교 선택 선호도를 보면 1위는 용인외고, 2위는 하나고(전국단위 자사고), 3위는 외고, 4위는 자율형 사립고(양천구:한가람고(남여공학)/양정고(남고)) 라고 한다. 특히 최상위권 학생을 제외한 대부분의 내신 상위 50% 이내 학부모들이라면 자율형 사립고에 대해서 관심이 가장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학부모 상담을 하다보면 학생의 실력이 어중간 한데 자율형 사립고를 가야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거기 가서 내신을 따라 잡을 수 있을지에 대한 문의를 많이 하신다. 여기에 대한 필자의 생각은 학습에 대한 선행이 잘되어 있는 학생, 사고력과 독서력이 좋은 학생, 내신이 적어도 30% 이내의 학생들,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이 탁월한 학생, 논술과 특기자 전형에 도전 할 능력이 되어 있는 학생들 에게는 합격하기만 한다면 자율형 사립고는 더 없이 좋은 선택 전략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음 주 기고에서는 자율형 사립고를 선택해야 하는 구체적 이유와 외고 선택 전략, 그리고 고등학교 올라가서 경쟁력 있는 학생이 되기 위한 학습 로드맵에 대해서 쓰고자 한다. 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7월 13일(수) 저녁 8시 방송회관에서 필자가 주최하는 설명회에서 알려 드리고자 한다. 입시 로드맵과 국가 영어 능력 평가에 관심 있는 학부모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들로 가득차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바입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