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은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땀의 분비가 많아져, 탈모가 더욱 심해지는 계절이다.
땀 속에는 염분이 0.3-0.4% 정도 함유되어 있는데, 소금기 있는 땅에는 식물이 잘 자랄 수 없듯이, 땀 속의 소금성분도 건강한 두피환경을 악화시켜 모발의 성장을 방해하게 된다.
여름철 탈모관리법 3가지
첫째, 탈수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물을 마셔주어야 한다.
여름철은 뜨거운 햇빛과 높은 온도로 인해 신체 활동을 하지 않아도 하루에 1.5리터의 수분이 땀으로 배출되는 탈수현상이 일어나는데,
이로 인해 몸 속에 있는 차가운 물의 기운이 힘을 잃어버리게 되고, 결국에는 아래에 있어야 할 뜨거운 불의 기운을 통제하지 못하게 되어 신체건강의 가장 기본이 되는 수승화강(水昇火降)이란 기의 질서가 무너지게 된다.
결국 두피와 모발도 뜨거운 불의 기운을 받게 되어 사막화현상이 일어나 탈모가 더욱 가속화 되므로 여름철에는 몸의 건강과 모발의 건강을 위해서 충분한 양의 물을 자주 마심으로 탈수를 방지하는 것이 좋다.
둘째, 비를 맞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산성비를 맞게 되면 두피에 악영향을 주어 탈모가 촉진되는데, 산성비에 함유된 여러 가지 중금속 성분들은 모공을 막을 뿐 아니라,
지루성피부염이나 모낭염을 일으켜 두피와 모발의 건강상태를 악화시킨다. 때문에 탈모로 고통 받는 분들은 휴대할 수 있는 소형 우산을 항상 소지하여, 여름철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를 맞지 않도록 하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셋째, 여름철 땀과 피지로 인해 더러워진 두피와 모발을 깨끗이 씻어주어야 한다.
두피에 여러가지 이물질이 남아 있지 않도록 꼼꼼하게 샴푸하고 머리를 헹굴 때에는 세제성분이 남지 않도록 청결하게 해야 하는데 세제성분이 남아있게 되면 도리어 그것이 두피를 자극하여 탈모를 진행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세수비누로 머리를 감지 말아야 하는 것이지만, 무엇보다 가장 좋은 방법은 탈모치료 기능성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다.
물론,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위에 소개된 방식은 직접적인 치료방법은 아니란 점이다.
여름만 되면 탈모가 심해지는 남성은 물론 여성, 그 중에서도 산후탈모 등으로 고통 받고 있을 경우는 가급적 빠른 전문적 관리가 도움이 된다.
서림부부한의원
김병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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