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명생태공원 야외수영장이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다. 개장 첫 주에 4만여명의 인파가 수영장을 찾아 인산인해를 이룬 것.
부산광역시 낙동강사업본부는 화명야외수영장이 개장한 지난 1일 이후 일주일 동안 4만7천770명이 수영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낙동강사업본부는 당초 하루 방문인원을 3천여 명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수영장을 찾은 인원은 예상을 훌쩍 넘은 하루 평균 6천800여명. 낙동강사업본부는 여름방학과 휴가를 맞은 시민들이 가족 단위로 도심에서 가까운 야외수영장을 찾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개장을 기념해 5일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었던 것도 많은 인파가 몰린 원인으로 분석했다.
화명수영장은 지난 6일부터 유료 운영에 들어갔다. 입장료는 어른 4천원, 청소년 3천원, 어린이 2천원이다. 야외수영장은 오는 25일까지 성인풀(면적 2천 500㎡, 수심 120∼160㎝)과 유아풀(면적 300㎡, 수심 20㎝)로 나눠 운영한다. 탈의실과 의무실, 수영용품 판매점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췄다.
낙동강사업본부 김종철 주무관은 "수영장을 찾는 시민들이 많아 수영장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며 "수영장을 이용할 때는 수영복을 착용하고 쓰레기는 되가져가는 등 공중질서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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