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에 명품 수선 전문점 어디 있나?

세탁, 염색, 부위별 교체 등 전문 수선 활용

지역내일 2011-08-10

루이비통, 샤넬, 구찌, 프라다. 페르가모, 버버리…. 이름만 들어도 갖고 싶은 세계 유명 명품 브랜드 상품들. 여성이라면 외출용 명품 한두 점은 소장하고 있지만 아무리 곱게 써도 시간이 지나면 손때가 묻고 낡아진다. 적지 않은 돈을 주고 마련한 명품을 새것처럼 오래오래 고쳐 쓸 수는 없을까. 주부들이 이용하면 좋을 명품 전문 수선점과 그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핸드백과 구두 장식 교체에서 세탁까지
남편 출장이나 선물로 받은 명품 핸드백. 가격도 고가지만 들고나가면 나도 모르게 어깨가 으쓱해진다. 하지만 아무리 좋다는 명품도 오래 쓰다보면 고장이 나거나 낡아져 수리가 필요하다. 게다가 백화점에서 구입한 명품이라도 수리보증기간이 지나면 이후 관리는 개인의 몫이다. 이럴 때 사용하던 명품을 전문적으로 고쳐 다시 쓸 수는 없을까.
명품 수선점 중동사 측은 “수선 의뢰 제품들은 주로 해외여행 중 사왔거나 백화점 수리 보증기간을 지난 것들이다. 명품 수리는 교체에 필요한 자제 조달이 쉽지 않고 수선 역시 까다롭기 때문에 제품별 전문점을 찾아 맡기는 것이 추세”라고 말했다.
명품 수선은 제품 종류에 따라 의류, 핸드백과 지갑 벨트 장신구류 및 잡화, 시계 보석류 전문점으로 나뉜다. 또 세탁과 염색을 특화시킨 업소도 있다. 여기에 시내 대부분의 명품 수선점에서는 일명 ‘짜가’라 불리는 명품 모조품도 수선과 리폼하거나 일반 제품을 명품식으로 리폼하는 경우도 있다.


어디가면 명품 수선 제대로 할 수 있나
부천이나 부평 등 시내 명품 수선점은 서울에 비해 많지 않다. 대신 특징이라면 제품별로 전문점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시내 수선점들은 일반 명품 외에도 리폼 및 일반 제품들을 명품 수준으로 고쳐주기도 한다.
하나로마트 인천점 아트리페어 측은 “경인지역 명품 수선점들은 이미 서울 압구정이나 명동, 성수동 등지에서 운영을 하다 독립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다만 서울에 비해 오리지널 명품 수선보다는 모조품과 일반제품 교체 비율이 높다는 것이 특징 중 하나”라고 말했다.
시내 명품 수선 전문점을 살펴보면 ‘아트리페어’는 핸드백과 구두 지갑 등 가죽제품을, ‘중동사’는 가방, 구두, 잡화를,  ‘유영사’나 ‘파트야’는 의류를 주로 취급하고 있다. 다만 의류나 가죽 수선 취급점에 비해 시계와 보석 전문 수리점은 많지 않다.
현대백화점 중동점 측은 “핸드백이나 의류처럼 수리 보증기간이 지난 명품 시계와 보석류들도 수리를 하려면 일반 수리점을 이용해야 한다. 따라서 아직까지는 서울 압구정 본점 내 명품수리 관련 업소를 안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수리 의뢰 전에 알아둘 사항들
명품은 벨트와 손지갑처럼 아무리 작은 소품이라도 십만 원대를 훌쩍 넘는 고가제품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수리와 수선비용도 비례해서 비싸다. 게다가 비용도 가전제품처럼 따로 공식 가격을 두고 있지 않다.
아트리페어 측은 “핸드백의 경우, 좌우 벗겨진 모서리 테두리 교체 비용이 7만원, 내피교체는 6만 원대”라며 “많이 찾는 모조품 수리와 리폼의 경우, 명품 정품 가격에 30~40%정도면 원하는 모양으로 수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페리가모처럼 금속 장신구가 많은 핸드백은 부분 염색과 도금까지 가능하다. 다만 최근 금값 상승으로 수리비용이 만만치 않은 점도 의뢰 시 참고해야 한다. 이밖에도 명품 의류 리폼은 부위별 요금이 서로 다른 점도 맡기지 전에 확인하면 좋다.
수선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기 때문에 명품은 관리도 중요하다. 이에 대해 중동사 측의 설명이다. “루이비통처럼 가죽제품들은 모서리나 손잡이 가죽외피가 벗겨지지 않도록 바닥에 끌거나 긁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요즘처럼 습기가 많은 여름철에는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고 방습제 곁에 두지 않는 것도 가죽 뒤틀림을 막고 보호하는 방법이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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