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분 도시락, 꼭 필요한 이웃과 나눠
송파지역자활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행복을 나누는 도시락’은 요보호 결식아동에 대해 도시락을 만들어 배달을 해주는 사업이다. 그런데 매일 700여 개의 도시락을 싸다보면 밥이나 반찬이 조금씩 넉넉하게 되기 마련.
앞으로는 이 여유분의 도시락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송파구는 음식물 쓰레기 절감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이 같은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달 25일부터 매일 약 20인분의 도시락을 푸드뱅크를 통해 저소득층 아동 등에 전달하고 있다.
도시락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고, 송파구 입장에서는 푸드뱅크 사업으로 이웃에게 사랑을 더할 수 있으며, 또 나눔을 통한 기부문화 확산도 기대할 수 있어 1석 3조다.
한편 송파지역자활센터에서 제조되는 ‘행복을 나누는 도시락’은 송파구청 노인청소년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미국 자매도시 영어선생님 우정의 방문
송파구의 국제자매도시인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 영어교사들이 영어강의와 문화체험을 위해 송파구를 찾았다.
지난달 8일 한국을 방문한 페어팩스카운티 공립학교 소속 ESOL(타 언어 사용자들을 위한 영어)교사 르네 스테그먼(Renee L. Stegman)과 레이첼 앨드리지(Rachel M. Aldridge)는 8월 9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을 벌인다.
보인고등학교 정규수업 및 여름방학 방과후학교 수업, 교사 간 세미나 등 한국 교육현장 체험활동에 참여하고 가평꽃동네 단체봉사활동 참여, 고궁․전통시장 방문, 도자기 만들기 체험, 청계천 관광 등 보인고 주관으로 한국문화 체험에도 참여한다.
송파구와 페어팩스카운티는 2009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교육․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진행해 왔다. 특히 작년부터는 페어팩스카운티의 유능한 영어 교사들이 송파구와 교류방문을 시작하면서 두 도시 간 이해 증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내년 초에는 관내 교사들이 페어팩스카운티를 방문해 홈스테이를 통해 미국 현지의 문화를 익히고, 현지 학교에서 새로운 영어의 교수법 등을 체험할 예정이다
청렴위생 듀얼시스템 도입
송파구의 위생분야 청렴정책이 ‘듀얼시스템’으로 거듭난다. 송파구는 서울시립대 반부패시스템연구소의「위생분야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용역 결과에 따라 「청렴위생 듀얼시스템(Dual-system)」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청렴위생 듀얼시스템」은 위생분야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인적·제도적 시스템의 쇄신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연구소는 듀얼시스템을 통해 인적 시스템 구축을 위한 두 가지 방안을 내놓았다.
식품위생 인·허가 신고업무를 보건소 1층 민원실에서 4층 보건위생과 민원실로 신설 이전하는 것과 1인이 전담하고 있는 허가와 단속업무를 분리하는 것이다.
이어 연구소는 용역에서 제도적 시스템 구축 방안으로 과징금 등 행정처분 대상자에 대한 행정행위 온라인 공개를 제안했다. 송파구는 이번 행정행위 정보확인 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처분 대상자가 온라인으로 과징금 부과 및 처리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투명하게 외부통제가 이루어지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위생분야 인력 보강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부담을 줄여 친절도와 청렴도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계획이다.
기업체교통수요관리제 접수 완료
송파구가 위례신도시·롯데수퍼타워 등 대형 개발 사업들이 본격화됨에 따라 교통대란을 막기 위한「기업체교통수요관리제(TDM)」참여업체를 지난달 31일까지 접수받았다.
「기업체교통수요관리제」는 건물 내 종사자와 이용자의 불필요한 승용차 이용을 억제하기 위해 기업 스스로 다양한 교통량 감축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이에 대한 혜택으로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하여 주는 제도. 교통량 감축 정도에 따라 최대 100%까지 교통유발부담금을 감면받을 수 있어 친환경적인 일석이조의 절세전략으로 각광받고 있다.
송파구에서는 지난해의 경우 120개 업체가 참여해 9억 9700만원의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혜택을 받았고, 현재는 205개 기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기업이 이행할 수 있는 교통량 감축프로그램은 ▲승용차부제 (2부제·5부제·요일제·10부제) ▲주차장유료화 및 축소 ▲통근버스 및 셔틀버스운영 ▲시차출근제 ▲자전거이용 ▲업무택시제 등 총 19종이 있다. 이 외에도 주변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시설물의 특성을 감안한 교통량 감축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이행한 경우 교통유발부담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 문의 (02)2147-3128
환경인지예산제도 시범 도입
송파구가 공공부문 최초로 저탄소 녹색성장 및 친환경성 제고를 위한 환경인지예산제도를 시범 도입한다.
환경인지예산제도는 예산의 편성, 심의, 집행, 결산 등 모든 행정정책 과정에서 예산이 저탄소 녹색성장 전반에 미치는 효과를 고려해 배분하고 집행하는 제도를 말한다.
구는 중기지방재정 수립 시 2020년 BAU(배출전망치) 대비 온실가스 40%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성과지표를 설정하고 이에 상응한 환경예산을 확대하는 등 그린경영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구 전체 부서가 8월부터 2012년 환경인지예산서 작성 매뉴얼에 맞춰 환경인지예산 대상사업을 선정한다. 이에 따라 사업별 온실가스 감축목표, 환경영향 분석, 환경예산비율, 성과지표 설정 등으로 구성된 환경인지예산서를 작성한다.
이에 따라 물품구매 시 대기전력, 에너지소비효율등급, 폐지사용률 등 환경기준이 철저하게 적용된다. 또한 공공청사 등 시설물 관리부서는 온실가스 감축 성과목표 달성을 위한 환경예산을 최소 10% 이상 배분하는 것을 원칙으로 공공건축물 신·증축(1000㎡이상) 시 예상 총 에너지사용량의 10%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이용해야만 한다. 또한 재료비 산정 시 친환경 건축기자재 및 에너지고효율 제품 적용(녹색제품 기준적용)은 물론 기존 건물 관리예산 편성 시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관리제 연차별 목표(2012년 16%, 2013년 20%, 2014년 25%, 2015년 30%)를 달성할 수 있도록 청사관리예산을 편성한다.
윤치송 할머니, 사랑의 기부
지난달 22일 송파노인종합복지관 지하 대강당에서 열린 ‘장수대학 페스티발’에서는 특별한 순서가 진행됐다. 1999년부터 10년 이상 노인복지관을 이용해 온 윤치송 할머니(79 ‧ 문정동)가 노인복지관 시설 리모델링에 써달라며 4000만을 기부한 것.
송파노인종합복지관은 등록 인원 기준으로 2만6000명, 매일 600명이 이용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노인복지 기관. 고령화 추세에 따라 매 월 30명 이상이 신규 등록하고 있지만, 공간이 비좁고 시설 확충도 여의치 않아 노인들의 다양한 민원이 제기되어 왔다.
이러던 참에 들려온 윤 할머니의 기부 소식은 당장의 급한 시설 보강은 물론 또 다른 기부까지도 이끌어냈다. 처음에 윤 할머니의 기부 제의에 선뜻 나서지 않았던 동료들이 윤 할머니의 선행에 동참해 소소한 나눔과 기부의 실천을 시작한 것.
윤치송 할머니의 선행은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기부금액은 총 5700만 원에 달한다.
윤 할머니는 “나도 노인이지만 우리 노인들이 더 근검절약하는 데 모범이 되었으면 좋겠고, 또 노인들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지냈으면 한다”며 “앞으로 사는 날까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일들을 고민하고, 또 할 수 있는 일들은 실천하면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고 밝혔다.
도로명 주소 전국동시 공시
강동구는 현행 지번주소 대신 도로명과 건물번호를 사용하는 도로명 주소에 대해 지난달 29일 일제고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26일부터 6월30일까지 건물 소유자 및 점유자 등에게 고지문 30만 건을 방문, 우편고지․공시송달을 통해 고지 절차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2011년 7월29일부터 2013년 12월31일까지는 현행 지번주소와 도로명주소가 병행 사용되며, 2014년 1월1일부터는 도로명주소를 전면 사용하게 된다. 또한 주민등록, 건축물대장, 등기부등본, 가족관계등록부, 사업자등록, 외국인등록, 법인등기 등 공적장부 주소는 금년 말까지 도로명주소로 전환될 예정이다. 문의 (02)480-1644
홀몸 노인대상 골드미팅 이벤트 진행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친구를 만들어주기 위해 지난달 26일 ‘황혼의 멋진 만남-골드미팅’ 이벤트가 진행됐다. 미팅에는 강동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 남녀 각 10명씩 20명이 참여했고 전문MC인 이상용씨가 진행을 맡아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노인들은 게임과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친분을 쌓고 대화의 시간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커플이 된 참가자에게는 커플티셔츠와 실버영화관 관람권이 제공됐다. 이외에도 다양한 고령친화정책이 제공되고 있다. 노인문제를 상담하고 해결하는 공간인 ‘노노상담센터’와 지역의 90개 경로당에서 어르신 문화여가를 담당하는 ‘실버푸르미 여가문화센터’를 운영한다. 또한 충북 음성군 예은추모공원 내에 ‘구립 봉안당(강동구 추모의 집)’을 운영해 최장 30년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강동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은 4만576명으로 고령화 사회 기준을 넘었고 이중에서 홀몸 어르신은 8119명으로 20%에 달한다.
골목상권 보호위해 전통상업보존구역 조례 지정
지난달 27일 ‘강동구 유통기업상생발전 및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가 제정됐다. SSM(대기업슈퍼마켓)의 무차별적 지역상권 침탈로부터 골목 상권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번 조례제정은 지난 6월 전통상업보존구역을 500m에서 1km로 확대하는 ‘유통산업발전개정법’에 따른 것으로 강동구가 서울시에서 가장 먼저 조례를 제정하고 시행에 들어가게 됐다. 이에 따라 강동구는 전체 면적의 60% 이상이 전통상업보존구역으로 지정됐고 동 구역 내에는 대규모점포 및 준 대규모 점포 입점이 사실상 제한된다. 강동구 전통시장 11곳 중 10곳(무등록시장 1곳 제외)의 중소상인이 SSM 입점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강동구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10곳 146개 점포의 가스시설 개선공사를 완료했고 둔촌역 전통시장의 노후 도로도 포장공사를 마쳤다. 길동 골목시장의 고객통행로 확보공사도 8월중에 완료될 예정이다.
구의역에 ‘새참 도서방’오픈
광진구가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안에 ‘새참 도서방’을 마련했다. 문학 ․ 인문 ․ 교양 등 총 2000여권 도서가 비치된 새참 도서방은 연중무휴로 지하철 운행시간에 맞춰 운영된다.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대에서 책을 읽을 수 있으며, 다 읽지 못한 책은 도서대장에 기록 후 1인 1권 이내로 빌려갈 수 있다.
도서방에 비치된 책은 새마을문고 광진구지부가 도서 모으기 운동을 통해 모으거나 광진구립도서관과 공무원, 구민들로부터 기증받았다. 문의 (02) 454-3637
‘영어나눔학교’인기 높아
광진구와 대원외고가 힘을 합쳐 영어 학습 취약계층 61명을 대상으로‘영어나눔학교’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로 6년째 맞고 있는‘영어나눔학교’는 대원외고 학생회 14명이 주축이 돼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3개 반을 편성해 오전 8시 30분부터 12시까지 4교시로 운영한다. 수업 과목은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 외에 영국 드라마와 영화시청 등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수업 참여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대원외고 학생들은 중학생 3~4명의 멘토가 되어 학생의 진로 및 고민 등을 지속적으로 상담·지도해 주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영어나눔학교를 수료한 학생 가운데 3명이 대원외고에 합격하기도 했다.
초중생‘자기주도학습 캠프’
광진구가 다음달 19일까지 5개 초중학교 535명을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 캠프를 운영한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성격에 맞는 진로 탐색과 좌․우뇌 유형 진단 후 본인의 학습 성향과 수준에 맞는 학습 방법을 체계적으로 지도받는 한편 미래 이력서를 만들어 구체적인 비전을 설계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생활 속의 수학원리 알아보기 등을 통해 수학공부법을 배우는 한편 팝송을 활용해 영어 듣기, 말하기, 독해, 어휘력을 기르는 영어학습법도 소개한다. 특히 명문대 재학생과 온․오프라인 멘토링 시스템을 통해 학생별 자기주도학습 능력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학교생활과 교우관계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자기주도학습 캠프는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연 2회 실시되고, 광진구 예산 지원을 받아 학교별 4만~5만원으로 저렴하게 운영된다. 문의 (02)450-7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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