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치료 시 구강청결 유지는 치료를 받는 사람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항입니다. 치열 형태와 모양은 다르더라도 일단 교정장치가 구강 내에 들어가면 장치에 음식물들이 부착되어 그만큼 구강청결유지가 힘들어 집니다. 일반적으로는 양치질을 좀 못하더라도 구강에서 침과 혀 그리고 다른 구강조직들이 작용으로 일어나는 자연적인 세정 작용으로 인하여 하루 한 두 번의 칫솔질만으로도 어느 정도 이와 잇몸의 건강이 유지되지만 일단 교정장치가 치아에 부착되거나 장치가 들어가면 이런 자연적인 세정작용은 없어집니다.
제거되지 않은 음식물들은 균 증식에 영양소가 되고 균은 이러한 음식물 찌꺼기를 먹고 그 부산물로 산을 만들어 치아를 녹이고 이러한 음식물들이 침의 칼슘성분과 만나 딱딱하게 변하여 치아와 잇몸 사이에 부착되는 치석이 됩니다. 치과질환의 원인이 되는 이러한 상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 외에는 다른 음식물을 섭취한 후에는 반드시 바로 치아를 닦아 구강청결을 유지해야 합니다. 하지만 너무도 많음 사람들이 이러한 청결유지의 원칙을 실천하지 않아 교정치료가 끝난 후에 치과질환을 후유증을 갖게 됩니다. 이는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영구적인 치아의 색이나 건강상태가 완전히 변할 뿐만 아니라 이를 치료하기 위해 또 많은 금액을 들여 치과치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희들을 구강청결유지를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강조하고 교육을 시켜드리지만 한 달에 한번 오는 치과 때만 청결하게 한다고 해서 결코 구강건강이 이뤄지지 않습니다. 부모님들도 아이에 대한 구강청결유지 관리에 대해서 일상적인 이를 닦으라는 명령만으로는 절대로 구강청결이 유지되지 않습니다. 관심을 갖고 적어도 하루에 한번 이상은 닦은 치아를 확인하고 제대로 닦고 있는지 항상 관심을 갖고 체크하셔야 합니다.
가지런한 치열을 얻기 위해 모든 치아들이 상하게 되고 잇몸질환이 생기게 된다면 하나를 얻기 위해 중요한 하나를 잃어버리는 안타까운 결과를 초래하는 것입니다. 저희는 농담으로 교정치료를 받을 때 만큼은 가훈을 ‘구강청결’로 바꾸라고 말씀 드립니다. 그만큼 구강청결의 유지는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라는 부분입니다.
임문우치과
임문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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