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밤, 지루한 여름방학은 가라.

지역내일 2011-07-26

공짜로 즐기는 문화 바캉스

 무더위를 식혀줄 문화공연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축제, 야외 공연, 영화상영, 전시, 체험 등  볼거리도 다채로워 입맛대로 고를 수 있다. 더욱 놀라운 건 이 모든 공연이 공짜라는 사실. 더위도 식히고, 차곡차곡 추억도 쌓을 수 있는 도심 속 ‘공짜 문화 바캉스’를 소개한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아람누리 노루목 야외공연 ‘뮤직피크닉&썸머페스티벌’
 아람누리 노루목 야외극장에서는 ‘뮤직 피크닉’과 ‘썸머페스티벌’이 연이어 열린다. 5월부터 시작된 노루목 뮤직피크닉은 7월 23일 7시 30분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다. 
 브라스 뮤직 피크닉, 월드뮤직피크닉, 7080 뮤직피크닉의 3개의 테마로 구성된 뮤직피크닉은 오케스트라와 퓨전 국악, 아일랜드 전통음악 밴드, 직장인 밴드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하고 있다. 
 차기 공연인 ‘2011년 노루목 썸머페스티벌’은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공연시간은 오후 7시 30분이다. 
 노루목 야외극장은 옛날 노루가 다니는 길목이라 하여 이름 붙여졌으며, 아름다운 음향을 자랑한다.   
문의 1577-7766

2011 전통문화상설공연 ‘여름 通해 -고양놀자’
 고양시는 ‘전통문화상설공연’으로 한 여름 밤을 문화의 향수로 수놓는다. 올해는 ‘여름 通해 고양놀자’라는 주제로 9월까지 계속된다. 
 공연은 전통음악, 춤, 판소리, 길놀이 등으로 다양하게 펼쳐진다. 7월 공연은 22일(금), 29일(금), 30일(토) 화정중앙공원에서 열리며, 8월 공연은 8일(월), 9일(화), 10일(수), 18일(목), 25일(목) 호수공원 수변무대에서 열린다. 
 그리고 9월 공연은 8일(목), 9일(금), 10일(토), 16일(금), 17일(토) 호수공원 전통정원에서 열린다.
  공연시간은 오후 7시부터 90분간 진행된다. 8월 8일부터 10일까지는 국악 페스티벌이, 9월 8일에서 10일까지는 한가위 페스티벌이 열린다.
문의 031-909-9000

연꽃 축제 ‘연꽃 예술제’
 연꽃축제는 7월 22일부터 7월 24일까지 호수공원 자연학습장 연꽃단지에서 열린다. 연꽃축제는 각종 전시와 체험행사, 그리고 연꽃예술제로 진행된다. 
 축제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이다. 전시작품은 연꽃 및 수련 화분 50분과 토피어리 정원 조경, 기타조형물 등이 있다. 
 체험은 연잎 차 시음회와 한국전통머리 체험, 압화 만들기, 공예품 제작 체험, 토피어리 만들기, 한지공예, 닥종이 작품 만들기, 캐리커쳐 체험 등 다양하다. 
 연꽃 예술제는 노래와 연주, 댄스, 치어쇼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연꽃 예술제는 7월 23일 토요일 오후 3시에서 4시까지 1시간동안 열린다.
문의 031-8075-7036

화정로데로거리 ‘청소년 문화의 거리 축제’
 ‘청소년 문화의 거리 축제’가 화정 로데오 거리에서 열리고 있다. 
 5월 14일부터 시작된 축제는 11월 12일까지 계속된다. 
 공연 시간은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다. 
 청소년 문화의 거리 축제는 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키우고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시작한 대표적인 청소년 문화 축제이다. 
 특히 ‘청소년 문화기획단’이 주축이 돼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고, 진행하는 진정한 의미의 청소년 축제로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축제 참가 신청은 노래, 댄스, 합창 등 재능을 가진 개인과 단체는 누구나 가능하다.
문의 031-978-3892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문화공연 ‘찾아가는 음악회’
 꿈과 희망, 감동을 선사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는 여름에도 계속된다. 
 7월 마지막 공연은 22일 금요일 백석동 얄미공원에서 펼쳐진다. 
 이날 찾아가는 음악회는 주민 노래자랑과 고향시립합창단의 혼성합창, 대중가요, 세원고 난타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각각 90분씩 2회에 걸려 진행된다. 
 고양시립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의 관심 속에 현재 전국투어를 계획하고 있습니다”고 한다. 
 ‘찾아가는 음악회’는 관객과 생생하게 호흡하는 살아있는 공연으로 매회 인기를 더하고 있다. 
 우천 시 공연은 취소된다.
문의 031-967-9617~8 

빛과 음악의 향연 ‘노래하는 분수대’
 우리 동네 대표 문화 놀이터 ‘노래하는 분수대’. 2004년 개장 이래 화려하고 시원한 볼거리로 여름이면 많은 이가 찾는 곳이다. 
 음악의 높낮이에 따라 빛과 물줄기가 다르게 움직이는 화려한 분수쇼. 가스와 스모그, 조명까지 더해져 예술 점수마저 높다.
노래하는 분수대 7,8월 공연은 휴장일을 제외하면 매일 열린다. 
 공연시간은 오후 8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이다. 분수공연은 1부 6곡, 2부 6곡으로 중간에 쉬는 시간이 있다. 
 신청곡도 받고 있다. 매월 마지막 주 월, 화, 수요일은 분수대 전체 청소 및 점검일로 공연이 없다. 우천 시 공연이 취소된다.
문의 031-924-5822 

평화누리 ‘야외설치전’, ‘시네마 섬머타임’
 평화누리에서는 ‘야외 설치전’과 ‘시네마 서머타임’이 열린다. 
 전통 길쌈놀이를 모티브로 한 대형 야외설치미술 ‘노;리’전은 전통 민속놀이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이해 누구나 감상할 수 있는 열린 전시회다. 
 5월 1일부터 10월 9일까지 6개월 동안 전시된다. 
여름방학 특별 영화제 ‘시네마 서머타임’은 7월 26일부터 8월 27일까지이다. 
 시네마 섬머타임은 온가족이 함께 잔디밭에 앉아 대형 스크린으로 관람하는 야외영화 페스티벌이다. 매주 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오후 8시에 시작된다. 
 평화누리는 3만평 규모의 잔디밭과 작은 호수, 언덕, 미술작품들이 조화를 이뤄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기에도 좋다.
문의 031-953-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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