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성형수술’로 볼륨감 있는 몸매로

지역내일 2011-07-26


 예지안
 홍성만원장

 과거 여성의 가슴은 모성의 상징으로만 의미를 가졌고, 미(美)의 개념으로는 등한시 하였으나, 최근에는 얼굴뿐 아니라 몸매에 관한 가치가 부각되면서 가슴에 관한 인식도 바뀌었다. 출산을 하고 수유를 하면 가슴모양이 처지고 보기 싫어지기 때문에 수유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제 가슴은 여성미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의미로 해석된다. 
 현대여성은 출산을 해도 가슴이 봉긋하게 솟아오른 처녀 같은 모습이며, 바쁘게 뛰는 커리어우먼을 지향하는 추세다. 가슴확대술은 미혼여성 뿐만 아니라 출산 후 가슴이 홀쭉해져 버린 기혼 여성들도 선호한다. 특히 사회생활이 많아진 현대여성에게는 더욱 그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아름다움의 기준은 시대에 따라 변한다. 또한 인종에 따라 고유의 아름다움이 있으며, 나이에 따라 추구하는 방향도 다르다. 때문에 가슴확대 수술 시에는 환자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가슴의 위치나 크기와 함께 키 체중 나이 출산 유무 등을 고려해 자신의 체격과 조화를 맞춰야 한다.
 우리나라 여성은 서양 여성에 비해 키가 작으며 허리가 길고 엉덩이가 크다. 골반과 가슴통은 가늘고 아담하다. 우리나라 여성이 서양인들처럼 가슴이 엉덩이 둘레와 같다면 풍만함이 지나쳐 부담스러워 보일 수 있다. 따라서 가슴확대술은 무조건 크게 키우는 것은 좋지 않으며, 자신의 신체조건과 조화롭게 어울리는 모양을 만들어야 아름다운 모습이 된다. 
 최근에는 과거보다 체형이 커지고 신체구조가 서구화 된 영향으로 인해 예전보다는 좀 더 큰 가슴을 원하는 추세다. 예전에는 보형물의 사이즈가 160~180cc 정도로도 만족했지만, 최근에는 200cc 이상을 원하는 경우도 많다. 가슴확대술은 유방의 발육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 몸매나 체형에 어울리지 않게 작은 경우나, 출산 후 유방의 퇴행과 더불어 유방이 늘어지면서 작아지고 위축된 경우에 적합하다.
최근 가슴성형의 추세는 좀 더 안전하여 합병증은 줄이되 더욱 자연스런 모습을 만드는 수술법이 관건이 되고 있다. 가슴확대술은 성형수술 중에서 수술 후 만족도 매우 높은 수술이다. 수술을 통해 아름다운 볼륨감을 회복하여 심리적 위축감에서 벗어나 당당한 자신감으로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다면 충분히 고려할만한 수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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